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우피 골드버그 “거짓말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3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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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헝거게임2 스틸컷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헝거게임2 스틸컷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47)이 2일(현지시각) 사망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스타들도 애도했다.

우피 골드버그는 트위터에 "이게 무슨 일인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누가 나에게 다가와서 '이 소식은 거짓말이야'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남겼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정말 축복받는 배우였는데 슬프다. 편히 잠들길"이라고 했다.

조지 클루니는 "할 말이 없다. 그저 충격적일 뿐"이라고 밝혔다. 짐 캐리 또한 트위터에서 "친애하는 필립, 아름답고 아름다운 영혼이여. 당신은 우리들 사이에서 가장 감성있는 배우였다"고 회고했다.

톰 히들스턴 역시 트위터를 통해 "너무나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애도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나의 애도과 기도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가족과 함께 하길. 그의 재능을 목격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했다.

1967년생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뉴욕대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했다. 2006년 팩션작가 트루먼 카포티의 실화를 영화화한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2012년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에서 랭케스터 역을 맡은 그는 제69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최근 '헝거게임'에서는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역을 맡았으며, '마지막 4중주', '머니볼', '킹메이커', '미션 임파서블3', '부기 나이트' 등에서 개성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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