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강신명-경기경찰청장 최동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치안정감 5명 승진-전보 인사

경찰청은 서울지방경찰청장에 강신명 대통령사회안전비서관(49·사진)을 승진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승진 및 전보 대상자가 정해졌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 차장에는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52·승진), 경찰대학장에 안재경 경찰청 차장(55·전보), 부산지방경찰청장에 이금형 경찰대학장(55·승진),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최동해 대구지방경찰청장(53·승진)이 내정됐다. 이 부산청장 내정자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치안정감 자리에 오른다.

경찰대 2기인 강 서울청장 내정자는 새 정부 첫 사회안전비서관으로 경남 합천 출신이며 경북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및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이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찰대 1기이며, 안 경찰대학장 내정자(전남 장흥 출신)는 행정고시 31회, 이 부산청장 내정자(충북 청주)는 순경 공채, 최 대구청장 내정자(대구)는 사법시험 25회 등이다.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치안정감 보직 복귀 여부가 주목된 이철규 전 경기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전 청장은 현재 대기 발령 상태로 이후 명예퇴직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서울경찰청장#강신명#경기경찰청장#최동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