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어린이날도 대체휴일제 포함 합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2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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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체휴일제 논의/동아일보 DB
사진=대체휴일제 논의/동아일보 DB
어린이날 대체휴일제

새누리당과 정부는 12일 설과 추석에 이어 어린이날도 대체휴일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제도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체휴일제 관련 협의를 열고 이같은 기본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날 "대체휴일제와 관련해 안행부에서는 그동안 여러절차를 밟아 왔다"며 "국민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논의를 거쳐 설날과 추석, 그리고 어린이날의 경우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는 기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금년 중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며 "이렇게 될 경우 연평균 1. 1의 휴일이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야당 위원님들께 몇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 상임위 만이라도 열자고 회의 소집을 요청했지만 (야당 측에서는) 안행위만 따로 열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야당과 협조를 통해서 논의돼야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고 우리 당에서 먼저 안행위 위원님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입장도 듣기 위해 오늘 당정을 개최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정은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세종시 청사로 이전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김태환 안정행정위원장과 황영철 간사를 비롯해 박성효·김기선·유승우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유정복 안행부 장관, 이경옥 안행부 제2차관, 최두영 안행부 기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체휴일제 논의/동아일보 DB

<동아닷컴>
#어린이날#대체휴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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