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위 퍼포먼스 마일리 사이러스, 이번엔 ‘전라’ 뮤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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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논란을 빚은 미국의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20)가 9일(현지시간) 새 노래 '레킹 볼(Wrecking ball)'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더욱 파격적이다. 아예 옷을 몽땅 벗어 던지고 전라로 등장한 것.

레킹 볼은 철거할 건물을 부수기 위해 크레인에 매달아 휘두르는 공 모양의 쇳덩이를 가리킨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전라로 레킹 볼에 앉아 있는 모습이 들어있다. 주요 부위는 카메라 앵글로 절묘하게 가렸지만 성적인 표현이 많이 들어있다. 옷을 입은 모습도 아슬아슬하기는 마찬가지. 오히려 더욱 자극적으로 촬영된 옷 입은 컷도 많다.

이 앨범은 내달 4일 발매할 정규앨범 '뱅거즈(BANGERZ)'의 수록곡으로 미리 발표한 두 번째 싱글이다. 첫 싱글 '위 캔트 스톱(We can't Stop)'은 큰 인기를 끌었다.

레킹 볼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한때 미국판 '국민 여동생'으로 폭넓게 사랑받던 아역스타 출신인데다, 얼마전 성행위 퍼포먼스로 관심이 집중된 때문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 수 520만 건을 넘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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