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형 같은 아기 코뿔소 ‘엄마 뒤 졸졸~’, 멸종위기종 24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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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30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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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처한 검은코뿔소가 새끼를 낳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 있는 린컨 파크 동물원은 30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멸종 위기종인 ‘이스턴 블랙 코뿔소’가 지난 28일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인형 같은 아기 코뿔소 한마리가 어미 주위를 천진 난만하게 돌아다니는 아기 코뿔소 모습이 담겨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 이스턴 블랙 코뿔소의 새끼가 동물원에서 태어난 것은 1989년 이후 24년만에 처음이다"고 밝혔다.

인형 같은 아기 코뿔소는 27년생 수컷 코뿔소와 8살의 암컷 코뿔소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번이 첫 출산인 어미 코뿔소는 무리없이 60파운드(약 27kg)의 건강한 수컷 아기를 낳았다.

현재 동물원 사육사들은 새끼와 어미 코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보살피고 있다.

동물원에 따르면 이번에 새끼를 낳은 이스턴 블랙 코뿔소는 남부 아프리카 야생에 불과 5000여 마리밖에 살고 있지 않아, 멸종을 막기 위해 이 동물원으로 옮겨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인형 같은 코뿔소 사진=링컨 파크 동물원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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