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친구로 함께 늙어가고파” 이윤석 영상편지에 감동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7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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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힐링캠프' 서경석이 친구 이윤석의 영상편지에 감동했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개그맨 서경석이 출연한 가운데, 그와 절친한 친구 이윤석이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은 이날 영상편지를 통해 "경석이가 의외로 무식하다"고 폭로했다.

이윤석은 서경석에 대해 "20년간 책 한 번 읽는 걸 못 봤다"며 "깊이가 있거나 학문적 지식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경석은 음담패설 마니아"라며 "화내고 폭언하는 걸 왜 못하겠냐. 착한 척 지적인 척 부드러운 척 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윤석은 "어느 순간 애들도 커가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웃겨야 산다'라는 위기감이 닥치면 거친 웃음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윤석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서경석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잘 되는 모습을 보고 배가 아프지 않은 동료는 너 뿐이다. 더 잘됐으면 좋겠고 오랫동안 친구로 함께 늙어가고 싶다" 라며 진심을 전해 서경석을 감동케 했다.

서경석은 이윤석에 대해 "참 순수한 사람이다. 유일하게 돈거래를 할 수 있는 친구" 라며 무한한 신뢰감을 보였다.

서경석과 이윤석의 우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서경석 이윤석, 정말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친구의 모습이다" "'힐링캠프' 서경석 이윤석, 저런 친구 있으면 평생이 든든할 듯" "'힐링캠프' 서경석 이윤석, 역시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다" "'힐링캠프' 서경석 이윤석, 아름다운 우정 영원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경석은 이날 방송에서 14세 연하 부인과의 결혼생활과 딸 지유 양, 서울대 입학 비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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