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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10대 커플, 한밤 고교에 들어가 ‘일탈’…현장 체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03 09:23
2013년 8월 3일 09시 23분
입력
2013-08-02 15:37
2013년 8월 2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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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10대 남녀가 한 밤 중 고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성관계를 한 후 자판기를 부순 혐의로 체포됐다고 1일(현지시간) CBS, N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 사는 빈센트 유엘(18)과 린지 롱바텀(19·여)은 전날 새벽 메인랜드 고등학교 3층 교실에서 성관계를 맺었다. 이후 유엘은 1층으로 내려가 자판기 3 대를 부쉈다.
그러자 학교에 설치된 경보기가 울렸다. 두 10대는 차를 타고 도망치려 했지만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히고 말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유엘은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롱바텀의 남자친구가 못 찾을 곳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맥주 안주거리를 구하려고 자판기를 부쉈다"고 말했다.
결국 유엘은 절도와 기물파손 혐의로 롱바텀은 절도 혐의로 각각 쇠고랑을 차게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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