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눈물, “딸에게 이혼 사실 최근에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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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7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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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N
사진 제공= tvN
‘오현경 눈물’

배우 오현경이 딸에게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현경은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해 “딸에게 며칠 전에 처음으로 이혼 사실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 이혼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아빠(전 남편)’는 그냥 바빠서 자주 못 보는 걸로 알고 있었다. 이런 사실은 피플인사이드에서 처음으로 말하는 것이다”며 울먹였다.

이어 “딸아이가 얘기하는 순간엔 게임에 집중한 채 ‘응~ 응~’이라고만 했다. 그런데 얼마 후 아이를 봐주시는 아주머니한테 ‘할머니 나 안아줘. 나 여기(가슴)가 아파’라고 말하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현경은 “나 자신의 억울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완벽한 가정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제일 후회되고 힘들다”고 털어놨다.

앞서 오현경은 지난 2006년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경 눈물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딸이 마음이 깊은 거 같아”, “오현경 눈물 씁쓸하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현경의 일과 사랑,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17일 오후 7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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