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잊지 마, 살곳미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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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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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마, 살곳미로
(이병승 글, 이지선 그림·살림어린이)=조용한 소년 동길이는 한밤중에 산책을 나섰다가 ‘살곳미로’에서 왔다는 여전사 뭉크를 만난다. 동길이와 뭉크, 살곳미로의 수호신 할아버지가 함께 긴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동화. 9500원.

비밀(후쿠다 다카히로 글·개암나무)=작은 시골 마을에 살던 초등학교 5학년 아카리는 도시의 큰 학교로 전학을 간다. 아카리는 친절한 새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외로워 보이는 한 아이를 알게 되는데…. 일본 현직 교사가 학교폭력 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1만 원.

눈은 보기만 할까?(백영식 글, 그림·내인생의책)=눈은 왜 두 개일까, 눈동자의 색깔은 왜 다를까, 자고 일어나면 왜 눈곱이 낄까. 눈에 대한 궁금증을 구조가 비슷한 카메라와 비교해 쉽게 설명한다. 눈썹이 긴 타조와 밤에도 뚜렷하게 사물을 보는 하마도 질문에 답해 준다. 1만2000원.

똥 도둑질(정란희 글, 홍영우 그림·휴먼어린이)=어수룩하지만 마음은 순수한 칠석이와 팔석이는 부잣집 똥을 훔치면 부자가 된다는 말에 최 부자네 똥을 훔쳐 아랫목에 고이 모셔 둔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는커녕 온 동네에 똥 냄새가 퍼지는데…. 1만2000원.

섬소년(이정아 글, 박건웅 그림·혜화나무)=사람들이 물고기를 잡고 조개를 주우며 소박하게 살던 섬마을. 파도가 거세져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 섬은 새들의 천국이 된다. 육지에 나간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며 혼자 남은 용태는 점점 섬을 닮아간다. 8800원.
#비밀#눈은 보기만 할까?#똥 도둑질#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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