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OST강자’ 컬러 오브 클라우즈, 한국시장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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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5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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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OST의 강자로 불리는 혼성 듀오 컬러 오브 클라우즈(color of clouds)가 케이팝 시장에 데뷔한다.

컬러 오브 클라우즈는 ‘세라비’(C'est La Vie)를 타이틀로 한국 시장에서 첫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이어 9월7·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제3회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서 한국 팬들에게 선보인다.

중국계 미국인 프로듀서 댄 첸(키보디스트·35)과 캘리포니아 출신 여성보컬 켈리 스카(기타, 보컬·31)로 구성된 컬러 오브 클라우즈는 최근 인기 ‘미드’ 여러 편을 통해 다수의 빅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ABC ‘어글리 베티’의 엔딩 테마곡 ‘원더’, NBC ‘머시’의 삽입곡 ‘컴 백 투 미’, CW의 드라마 ‘데미지스’의 삽입곡 ‘브라더’, ‘원 트리 힐’의 테마곡 ‘번 잇 다운’, ‘런웨이즈’ 테마곡 ‘신데렐라’ 등으로 최근 현지 뉴욕시민들 사이에 가장 ‘핫’한 뮤지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컬러 오브 클라우즈의 음악은 한국의 ‘미드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어쿠스틱한 포크 사운드와 분위기 있는 일렉트로닉 팝으로, 철학적이고 인생을 관조하는 듯 깊이 있는 노랫말, 담백하고 애절한 음악으로 한국 음악 마니아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컬러 오브 클라우즈는 홍보대행사 AMG글로벌을 통해 “뉴욕 브루클린에 한국 친구들이 많은데, 한국의 문화와 음악은 이 곳 뉴욕에서도 큰 파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동안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권유를 받던 중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만났다”면서 “한국 데뷔는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더욱이 한국 드라마에 우리 음악이 사용된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컬러 오브 클라우즈의 케이팝 시장 데뷔 무대가 될 2013 파주포크페스티벌은 5월4일 오후 3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 포크송 콘테스트로 그 시작을 알린다.

파주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죠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자매 행사로 열리는 제1회 전국 포크송 콘테스트는 남녀노소, 신인 및 기성 뮤지션을 막론하고 재능있는 ‘진흙속 진주’를 발굴하는 포크 오디션이다.

참가를 원하는 뮤지션은 파주포크페스티벌 홈페이지(www.pajufolk.com)에 노래와 연주하는 동영상을 4월15일까지 올리면 된다. 1차 예선인 UCC 동영상 심사를 걸쳐 4월27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차 예선대회를 걸쳐 본선 참가자들이 결정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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