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경찰 벽차’ 떴다

  • 입력 2009년 7월 31일 02시 59분


경찰청은 시위대와의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차벽(車壁) 차량’을 제작해 30일 선보였다.

①이 차벽 차량은 트럭 모양으로 평상시에는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

②하지만 시위대와 대치할 때는 차량에 있는 방패를 펼쳐 방어기능을 하게 된다. 자동유압시스템으로 길이 8.6m, 높이 4.1m에 1cm 두께의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의 방패가 트럭 옆면에서 펴지는 것.

③특히 차량 운전석 부분뿐만 아니라 바닥까지 모두 막는다는 점에서 기존 차벽 버스와 차별화된다.

④또 불이 붙으면 이를 끄는 물포 분사장치도 차량에 설치되어 있다. 경찰은 9월 15일까지 차벽 차량 9대를 납품받아 활용할 방침이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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