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만한 크기의 조그만 필터를 휴대전화기나 디지털카메라의 렌즈 부분에 붙이기만 하면 가시광선은 차단하고 적외선만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 투시가 가능하도록 해준다며 홍보하고 있다. 일본에서 직수입했다는 이 필터의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19 만 원.
하지만 이 필터를 판매하는 사이트에는 일본어로 된 일본 현지 주소 외에는 전화번호나 판매자와 접촉할 수 있는 경로가 전혀 안내되어 있지 않다. 이 역시 투시안경처럼 사기극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직도 이런 걸 광고하냐? 사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등의 반응이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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