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4명 선출

  • 입력 2009년 7월 16일 02시 57분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운영위원장으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을 교육과학기술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한나라당 심재철, 이한구 의원을 각각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안상수 운영위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17회)로서 검사 재직 중 박종철 씨 고문치사사건의 진상을 폭로했다. 친이(친이명박)계로 원내대표를 두 차례나 지냈다. △경남 마산(63) △서울대 법대 △전주 대구 서울 춘천지검 검사 △한나라당 대변인, 원내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15, 16, 17, 18대 의원(경기 의왕-과천)

■ 이종걸 교과위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는 사촌간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에 진출했다. ‘선명 야당’을 외치며 대여 투쟁에 앞장서는 강경파로 당 지도부와의 충돌도 잦다. △서울(52) △서울대 법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기획간사 △대한농구협회 회장 △16, 17, 18대 의원(경기 안양 만안)

■ 심재철 예결특위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고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MBC 기자를 거쳐 김영삼 정부 시절 여당인 신한국당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광주(51) △서울대 영어교육과 △MBC 기자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 △16, 17, 18대 의원(경기 안양 동안을)

■ 이한구 윤리특위

정책위의장을 지낸 당내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치밀한 논리를 자랑하지만 가끔 강성 발언을 내놓기도 한다.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는 등 당론보다 소신을 따른다는 평이다. △경북 경주(64)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캔자스주립대 경제학 박사 △고등고시 행정과 7회 △대우경제연구소장 △16, 17, 18대 의원(대구 수성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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