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3 수험생 두통-소화불량, 스트레칭이 보약

  • 입력 2009년 7월 13일 02시 59분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에게 중요한 ‘고3 여름방학’이 곧 시작된다. 시험 스트레스와 더위로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때 두통, 복통, 요통은 수험생을 괴롭힌다. 광동한방병원의 도움말로 두통, 복통, 요통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봤다.

두통은 시험으로 인한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기 때문에 뇌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것도 원인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계속 머리가 아플 때는 간단한 목 운동을 하면 좋다.

수험생들은 위장 기능이 좋지 못해 만성 소화불량이 생긴다. 명치끝이 아프기 시작해 아랫배 전체로 불편감이 퍼지면서 갑자기 설사를 하거나 변비로 고생한다. 자주 복통이 온다면 소화하기 힘든 밀가루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삼가는 것이 좋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바로 책상 앞에 앉지 말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지압을 하면 도움이 된다. 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 뼈가 시작된 부위에서 약 1.5cm 아래쪽을 반복적으로 눌러주면 소화가 잘 된다.

어깨와 허리가 아픈 것은 잘못된 자세로 책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이다. 허리와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지압법이 도움이 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사진 제공 광동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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