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서 신종 원숭이 발견

  • 입력 2009년 7월 8일 14시 32분


브라질 아마존 강 유역에서 새로 발견된 원숭이를 그린 삽화.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질 아마존 강 유역에서 새로 발견된 원숭이를 그린 삽화.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야생생물보호협회는 브라질 아마존강 상류 유역의 열대우림 지역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원숭이가 발견됐다고 7일 발표했다.

전체 몸길이가 56cm(꼬리길이만 32cm), 체중이 213g에 불과한 이 작은 크기의 원숭이는 등에 반점 같은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회색과 갈색 털로 덮여 있다. 협회는 이 원숭이가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영장목 비단원숭이과 타마린 원숭이와 연관된 종류라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원숭이의 명칭은 '무라 안장무늬 원숭이'로 지어졌다. 무라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 이름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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