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중’ 한지혜 “일과 사랑은 별개”

  • 입력 2007년 8월 22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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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들의 연애 경험은 연기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까.

탤런트 이동건과 달콤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한지혜는 “연애는 연애고 일은 일”이라며 실제 연애 경험이 연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KBS 1TV의 새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연출 이덕건, 극본 김사경) 제작발표회 현장.

행사 내내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인 한지혜는 ‘이동건과의 연애 경험이 극중 연애 연기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드라마 촬영이 초반이고 캐릭터 위주로 인물을 설명하는 단계라 그런 사랑의 감정들을 표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그런 감정 신이 있다고 해도 실제 연인 감정을 빗대 연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애는 연애고 일은 일”이라고 똑 부러지게 답했다.

‘미우나 고우나’에서 한지혜가 맡은 ‘나단풍’은 인생의 최종 목표가 멋진 남자를 만나는 것이며,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캐릭터다. 또한 어릴 때부터 잘난 오빠 밑에서 발버둥치며 살다보니 눈치 빠르고 적응력도 뛰어난 인물이다.

‘미우나 고우나’는 ‘하늘만큼 땅 만큼’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방송 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한지혜 김지석 에바 주연 KBS ‘미우나 고우나’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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