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홍익대 ‘도시 디자인’ 협약

  • 입력 2007년 5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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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선 파주시장(왼쪽)과 권명광 홍익대 총장이 30일 파주시청에서 도시 시각물 디자인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파주시청
유화선 파주시장(왼쪽)과 권명광 홍익대 총장이 30일 파주시청에서 도시 시각물 디자인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파주시청
경기 파주시가 홍익대와 손을 잡고 ‘디자인 도시’ 건설작업에 나섰다. 유화선 파주시장과 권명광 홍익대 총장은 30일 오전 11시 파주시청에서 도시 시각물 디자인 개발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기초단체와 대학이 도시 미관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주시와 홍익대는 가로등,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공중화장실 등의 공공시설물부터 도로표지 통합안내표지판, 거리 간판 등 상업광고물까지 도시 시각물 디자인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유 시장은 “세련미와 편리성, 안전성을 반영한 선진국형 도시시설물을 개발해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 총장도 “홍익대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파주시가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도시로 발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홍익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홍익대는 파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 미관 형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국제 디자인 컨설턴트 워크숍’, ‘파주시 공공디자인 학생 워크숍’ 등의 문화사업도 공동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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