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장애를 이긴 ‘희망 콘서트’…25일 건양대 공연

  • 입력 2005년 11월 24일 06시 55분


코멘트
장애를 극복한 음악인 4명이 25일 오후 3시 충남 논산의 건양대에서 ‘희망으로’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연다.

연주자는 지체장애인인 피아니스트 이희아, 성악가 최승원(테너), 가수 박마루 씨와 시각장애인인 클라리넷 연주가 이상재 씨.

이희아 씨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인물. 한 손에 두 개씩 네 손가락만 있는 그는 다리까지 없는 중증 장애인이지만 7살 때인 1992년부터 매일 10시간씩 피아노에 매달려 전국학생음악연주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함께 하는 행복’, ‘사랑하기 때문에’, ‘즉흥 환상곡’, ‘내 맘의 강물’, ‘사랑으로’를 연주한다. 공주정명학교의 우리민요 공연, 천안인애학교의 재즈댄스, 논산부창초등학교의 무용 공연도 선보인다. 관람료 무료. 041-580-7224(충남교육청), 041-730-5480(건양대)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