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대종상 7개부문 휩쓸어…남녀주연상 조승우-김혜수

  • 입력 2005년 7월 9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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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청년 초원이의 아름다운 도전을 그린 정윤철 감독의 영화 ‘말아톤’(제작 씨네라인Ⅱ)이 제42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SBS 주최로 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올 상반기 5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말아톤’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조승우) 신인감독상(정윤철) 각본상(정윤철 윤진호 송예진) 음악상(김준성) 기획상(석명홍) 남자인기상(조승우)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얼굴 없는 미녀’의 김혜수가 연기 생활 20년 만에 처음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작품).

△감독상: 송해성(역도산) △남우조연상: 황정민(달콤한 인생) △여우조연상: 나문희(주먹이 운다) △신인여우상: 이청아(늑대의 유혹) △신인남우상: 고수(썸) △촬영상: 김형구(역도산) △편집상: 남나영(주먹이 운다) △조명상: 임재영(얼굴 없는 미녀) △각색상: 김영하(내 머리 속의 지우개) △미술상: 민언옥(혈의 누) △영상기술상: 정덕영 윤여진(얼굴 없는 미녀) △음향기술상: 강주석 ㈜리드사운드(알 포인트) △의상상: 정경희(혈의 누) △심사위원특별상: 주먹이 운다 △영화발전공로상: 유현목 △여자인기상: 문근영(댄서의 순정)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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