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진상규명위원장 강만길

  • 입력 2005년 4월 28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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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장에 강만길(姜萬吉·72·사진) 광복6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상임위원에 친일인명사전 편찬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경채(盧景彩·55) 수원대 사학과 교수를 임명하는 등 위원 11명을 임명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대통령 지명 4명 △국회 선출 4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인선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통령이 지명한 위원은 강 위원장, 노 상임위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시민연대 집행위원인 정근식(鄭根植·48) 서울대 사회학과 부교수, 성대경(成大慶·73) 친일인명사전편찬위 지도위원이다.

또 국회 선출 위원은 정창렬(鄭昌烈·68) 한양대 사학과 명예교수, 김정기(金正起·61) 서원대 역사교육전공 교수, 정장현(鄭壯鉉·44) 법무법인 바른법률 변호사, 제성호(諸成鎬·47) 중앙대 법학과 교수다.

대법원장이 지명한 위원은 박연철(朴淵徹·54) 법무법인 정평 대표변호사, 김덕현(金德賢·47·여)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 최병조(崔秉祚·52) 서울대 법학과 교수 등이다. 강 위원장과 노 상임위원 외에 나머지 위원 9명은 비상임위원이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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