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할 경우 신규 개통 사용자 이름의 휴대전화가 이미 개통돼 있는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개통사실을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미 작년부터 이동통신 3사에 의해 시작됐으나 각각의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돼 명의 도용을 하는 사람이 원 소유자가 가입한 이동통신사가 아닌 다른 업체에 휴대전화를 개통할 경우 명의 도용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3사 연동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한 이름으로 개통되는 신규 휴대전화 상황이 실시간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엠 세이퍼 서비스가 도입되면 전체 명의도용 피해의 25%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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