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반 무너지면 나라발전 못해”…재보선 유세격돌

  • 입력 2005년 4월 19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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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주세요” “밀어주세요”여야 지도부가 19일 일제히 4·30 재·보선 지원유세에 나섰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왼쪽 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경기 포천-연천에 출마한 장명재 후보와 함께 전곡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오른쪽 사진 왼쪽)는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신상진 후보와 함께 모란시장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김동주 기자
“찍어주세요” “밀어주세요”
여야 지도부가 19일 일제히 4·30 재·보선 지원유세에 나섰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왼쪽 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경기 포천-연천에 출마한 장명재 후보와 함께 전곡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오른쪽 사진 왼쪽)는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신상진 후보와 함께 모란시장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김동주 기자

여야는 19일 국회의원 재선거지역 중 승부처로 판단되는 경기 성남 중원과 포천-연천 지역에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이날 오후 염동연(廉東淵) 상임중앙위원과 함께 경기 연천군 전곡시외버스터미널과 포천시 송우리 택시정류장 앞에서 지원 유세를 벌이며 장명재(張明載)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문 의장은 유세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이 무너지면 나라 발전에 득이 될 것이 없다”면서 “나라 발전을 위해서라도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도 박희태(朴熺太) 전재희(全在姬) 의원 등과 함께 5일장이 열린 포천-연천에서 지원 유세전을 펼치며 고조흥(高照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이번 선거는 과반 의석이란 힘을 가진 여당의 실패를 평가하는 선거”라면서 “제대로 나라를 이끌어 달라는 뜻에서 강력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도 이날 포천 송우리 장터 등을 돌며 이운구(李雲求)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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