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구기념사업회’ 사단법인 발족

  • 입력 2003년 7월 8일 0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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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운동과 반독재운동을 벌이며 여러 차례 투옥됐다가 국회로 진출했던 고 제정구(諸廷坵) 의원을 기념하는 ‘제정구기념사업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족했다.

김수환 추기경, 이돈명 변호사, 김지하 시인, 정대철 의원, 김근태 의원, 박원순 변호사, 이미경 의원 등 사업회 추진위원들은 7일 본사 21층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김학준 본사 사장을 이사장으로, 제 의원의 부인 신명자 여사와 손숙 전 환경부 장관, 이부영 의원, 정성철 변호사, 손학규 경기도지사, 유홍준 명지대 교수, 원혜영 부천시장, 김부겸 의원, 박계동 전 의원 등을 이사로, 박인제 변호사 등을 감사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고인과 빈민운동 반독재운동을 함께 했던 김세균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일가인 제재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고인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를 함께 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축하화환을 보냈다. 018-326-9802, 02-3273-9051∼2(박재천 사무국장)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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