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날 월례 직원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조직 구조조정이나 인사를 통해 은행이 통합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불만 세력을 축출할 것임을 시사했다.김 행장의 이 같은 언급은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의 이면에 조직 내 반(反) 김정태 세력이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행장은 자신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자신을 비난하는 e메일 투서를 발송한 것으로 밝혀진 한 지점장을 지난주 대기발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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