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4일 “최근 공군측과 철거협의가 끝남에 따라 동구 용연동 산 354일대 군부대 시설부지에 나무를 심는 등 내년 5월까지 복원작업을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건물철거와 주변정비를 마친 뒤 시민단체 학계 등의 여론을 수렴, 구체적인 복원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2천4백만원 △복구기반 조성 2억원 △건물철거 정비 1억원 △식생복원비 2억원 등 이 사업에 필요한 5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무등산 군사시설은 정상일대 2만1천평만 남게 됐다”며 “이곳도 조속한 시일내에 복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