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캠퍼스 산책

  • 입력 1998년 4월 7일 08시 04분


○…스페인의 전통씨름인 ‘무차 카나리아’대표팀 일행 29명이 인하대 초청으로 7일부터 14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스페인 대표팀은 8일 인하대 씨름부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17일 한국씨름연맹 프로씨름 대표팀과 무차 카나리아 방식으로, 18일에는 우리나라 씨름방식으로 각각 친선경기를 갖는다.

무차 카나리아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군도에서 행해지는 스페인 고유의 경기로 두명의 선수가 반바지를 입고 서로 붙잡은 뒤 힘과 기술을 이용해 상대의 어깨를 땅에 닿게 하면 이기는 경기다.

○…인하대 해양과학연구소는 황해의 해양환경과 자원현황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해양지도’를 오는 6월 발간하기로 했다.

해양과학연구소는 91년부터 96년까지 6년간 중국 과학원 해양연구소, 일본 필리핀 등 12개국 해양학자들과 함께 황해 탐사활동을 벌여 ‘황해의 자원개발 연구’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연구소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황해 해양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영길연구원(39)은 “해양지도가 발간되면 황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기업체의 연구비 지원이 축소돼 대학의 산학연구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인하대 전자공학과의 경우 지난해 9월 만도기계로부터 자동차 음주운전 방지장치에 관한 연구과제를 받았으나 만도기계의 부도로 연구비 지원이 중단돼 연구자체가 취소됐다.

인천대 토목공학과도 산학연구 의뢰가 지난해에 비해 60%가량 줄었으며 환경연구실은 연구시약이 부족해 실험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인천대는 취업준비 무료 특강을 잇따라 열고 있다. 학교측은 7일 대학원관에서 적성 및 인성검사를 실시, 진로선택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7일부터 25일까지 토익특강이 진행되며 9일 대학원관에서는 취업준비특강이 열린다.

○…경인여자전문대학 학생과 교직원은 최근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박사)에 ‘북한 옥수수 심기운동’ 성금 4백75만원을 전달했다.

〈박희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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