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金총장 『국민회의 내각제 추진의사 전달못받았다』

  • 입력 1997년 3월 8일 11시 42분


자민련 金龍煥사무총장은 8일 "최근 국민회의측으로부터 15대 국회임기중 내각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金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책과 노선이 다른 집단간에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연대하려면 그 대전제는 내각제가 될 것"이라며 "최근 국민회의측이 (내각제 개헌)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자민련에 정식으로 그런 방침을 통보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金총장은 또 "국민회의가 당론을 확정하더라도 내각제는 대전제일뿐 후보 단일화와는 별개의 문제"라며 "야권의 대통령 후보는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고, 내각제실시 약속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단일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해 金鍾泌총재로의 단일화를 거듭 주장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