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朴度錫 기자」 청주시 외곽에 우회도로가 건설된다.
현재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는 조치원∼충주간 36번, 대전∼진천간 17번, 보은∼청주간 25번 국도 등 3개노선.
청주시는 이들 국도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화되자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2천5백억원을 들여 총연장 42.5㎞에 이르는 왕복 6차로 규모의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조치원∼대전 보은을 연결하는 교원대 인근 흥덕구 신전동∼청원군 남일면 쌍수리간 9.4㎞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 70억원을 확보했다.
남일면 쌍수리∼정북동간 17㎞ 구간(보은∼충주 진천 연결)과 신촌동∼신전동 7.9㎞ 구간(조치원∼청주역 중부IC 연결), 정북동∼신촌동 8.2㎞구간(청주역∼진천 연결)에 대한 공사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청주 도심 교통난이 대폭 해소되고 각 지역간 통행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