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6일자 동아일보 25면에 ‘젊음을 되찾아주는 회춘약(回春藥) 근육을 키우라’는 칼럼을 썼다. 52세 아들에 26세 큰 손녀를 둔 ‘할머니’ 임종소 씨 스토리를 시작으로 근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칼럼이었다. 동시에 donga.com에 당시 75세였던 임 씨가 1년 여 넘…
“여보 이젠 건강이 중요해요. 우리 함께 운동 합시다.” “그래요. 저도 늘 고민하고 있었어요.” 부부가 함께 살며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함께 백년해로하기 위해선 건강이 최우선일 것이다. 2014년 예진희 용인예술과학대 항공서비스과 교수(59)는 남편이 “부부가 함께 건…
예진희 용인예술과학대 항공서비스과 교수(59)는 8년 전 남편이 갑자기 “부부가 함께 건강해야 한다”며 운동을 권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학창 시절 운동을 싫어했고 결혼한 뒤엔 사회생활에 육아까지 하면서 운동은 생각도 못 했다. 하지만 건강해야 생을 마칠 때까지 즐겁게…
춥던 겨울이 어느새 가고 달리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이번엔 4월16, 17일 양일간 열리는 2022서울마라톤 겸 제92회 동아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것에 맞춰 달리기 초보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 하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오미크론 확산으로 마스터스 부문은 비…
사막을 달리던 그의 도전은 산으로 바뀌었다. “사막은 다 가봤으니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이라고 했다. 올해로 한국나이 80세인 이무웅 씨의 도전은 끝이 없었다. 그는 “내 몸을 극한으로 치닫게 한 뒤 그것을 이겨내면 밀려오는 쾌감, 언젠가부터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이 씨는 2…
1990년대 중반 당시 김영삼 대통령(2015년 작고)이 조깅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달리기 시작했다. 올해로 한국 나이 80세인 이무웅 씨는 그냥 달리지 않는다. 사막과 산을 달린다. 그는 “내 몸을 극한으로 치닫게 한 뒤 그것을 이겨내면 밀려오는 쾌감, 언젠가부터 그것을 즐기고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한 때 국내 마스터스마라톤 여자 최강으로 군림했던 정순연 씨(48)도 마찬가지다. “2020년 3월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
“탁구 국제심판이 된 마영삼 전 주 덴마크 대사께서 ‘탁구가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강조하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60세 이후 정년퇴직한 뒤 평생 스포츠 하나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죠. 그래서 바로 집 근처 탁구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레슨도 받고 회원들하고 경기도 하고……
주케냐 대사에서 돌아와 2014년 잠시 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 과정에 파견 나갔을 때 다시 탁구를 만났다. 여러 가지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대학 시절 친구들과 심심풀이로 칠 때와는 전혀 다른 탁구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김찬우 외교부 국립외교원 명예교수(62)는 “…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한 뒤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정년퇴직 제도에 따라 일을 더 할 수 있음에도 일자리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은 30~40년이나 남은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측면에서 일흔을 바라보는 마스터…
“우리 한반도 한 바퀴 돌까?” “자전거로?” “뭔 소리…. 걸어야 제맛이지.” 지난해 말 경기 성남시 분당검푸마라톤클럽(검푸) 회원인 유병복(69) 강종수(68) 박동근(68) 씨 3인방은 망년회를 하다 의기투합했다. ‘두 발로 한반도 둘레길 완보’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1979년 충남대에 들어갔는데 탁구서클(현 동아리)이 없었어요. 중고교시절 대전 시내에서 탁구 좀 쳤는데…. 그래서 친구와 탁구서클 ‘한우리’를 만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이 ‘동그라미’란 탁구서클을 만들었죠. 한우리는 2년 정도 운영하다 제가 군대하면서 없어졌고, 동그라미는 아직 남아…
대학 때부터 즐기던 탁구가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길을 제시해줬다. 2020년 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은퇴한 전인상 씨(62)는 그해 말 삼다도 제주도에 터를 잡고 탁구 지도자의 길을 가고 있다. 정년을 앞두고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였다. “100세 시대지만 현실은 60세…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경험해보고자 도전했는데…. 지금은 일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저를 긍정적으로 살게 만들어 줬습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오세진 작가(41)는 3차례의 교통사고로 무너진 몸을 운동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려 엄청나게 노력했다. 운동…
엄마와 딸이 한 축구팀에서 공을 찬다. 요즘 모 방송에서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축구를 하는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이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함께 축구를 하고 있다. 모녀는 ‘골때녀’ 영향으로 축구에 관심을 가지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현상에 기뻐하지만 함께 건강하게 그라운드를 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