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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세 마리 물소가 의리로 뭉쳤다면 사자밥이 됐을까

    [어린이 책]세 마리 물소가 의리로 뭉쳤다면 사자밥이 됐을까

    함께여서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행복했던 세 마리 물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굶주린 사자가 순순히 자기들을 받아줄 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사자의 속셈은 뻔했습니다. 그 속셈을 채우기 위해 사자는 큰 힘을 들일 필요도 없었습니다. 똘똘 뭉친…

    • 20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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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세상 이치에 눈을 뜨는 ‘가짜 도령’

    [어린이 책]세상 이치에 눈을 뜨는 ‘가짜 도령’

    3, 4년 전부터 역사 동화가 많이 나옵니다. 이런 현상은 통합교과교육이라는 학교 교육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른들은 이야기보다 역사적 지식이 주가 되는 동화를 바라고 동화가 어려운 공부가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 노비 아이 이야기입니다. 주인의 화장…

    •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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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마음을 담은 바느질… ‘명품 옷’ 안부럽지요

    [어린이 책]마음을 담은 바느질… ‘명품 옷’ 안부럽지요

    바느질을 해 본 기억이 얼마일까요? 간혹 새로 태어날 아기의 물건이나 작은 소품들을 손바느질로 직접 만드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제 손으로 만드는 경우는 정말 드물지요. 어느 새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장인이나 할 일이 돼버렸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 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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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난 이제부터 아무도 때리지 않을거야”

    [어린이 책]“난 이제부터 아무도 때리지 않을거야”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증명이라도 하듯 지금도 신문을 펼치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접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전쟁에서든 공격하는 쪽은 정당성을 부여하지만 공격당하는 쪽의 피해는 그 정당성을 뛰어넘을 만큼 끔찍합니다. 전쟁이 …

    • 20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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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호기심 풀려면 무엇이든 모아보세요

    [어린이 책]호기심 풀려면 무엇이든 모아보세요

    꼬마 쿠베의 눈에는 온 세상이 멋지고 환상적인 것들로 가득합니다. 사실 누구라도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는 것은 모두 멋져 보이지요. 하지만 그 물건들을 다 집으로 가져가는 친구들은 흔치 않습니다. 쿠베는 길을 걸을 때면 처음 보는 물건은 물론이고 그 엇비슷한 것들도 다 주워서 집으로 …

    • 201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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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24시간 노동’ 냉장고가 파업한다면…

    [어린이 책]‘24시간 노동’ 냉장고가 파업한다면…

    여기 냉장고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당연한 듯이 여깁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모두 잠든 밤에도 항상 일하는 가전제품은 냉장고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냉장고가 화났습니다. 냉장고 파업입니다. 맥주도 아이스크림도 제맛을 잃었습니다. 이제야 식구들이 나서네요. 쓰다듬기도…

    • 20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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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콧수염 같은 자유… 자르면 다시 자라네

    [어린이 책]콧수염 같은 자유… 자르면 다시 자라네

    자유는 어떻게 얻어지는 걸까요? 대부분 어딘가로부터 얻어지거나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갖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는 자유가 억압받는 일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 20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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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우리 꼬마요리사님, 주방에 같이 갈까”

    [어린이 책]“우리 꼬마요리사님, 주방에 같이 갈까”

    어린이 책을 다루다 보니 아이들 책읽기에 대한 조언을 부탁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주저 없이 요리책을 권합니다. 요리 과정을 한 줄씩 읽고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은, 활자를 읽고 자신의 머릿속에서 구체화하는 읽기 훈련으로 더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린이를 위한…

    • 20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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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창덕궁의 사계 오롯이… 가슴에 담아 보세요

    [어린이 책]창덕궁의 사계 오롯이… 가슴에 담아 보세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 관한 책입니다. 2년 동안 창덕궁 관리소장을 지낸 글쓴이가 관찰하고 공부한 창덕궁의 생생한 이야기가 부드럽고 섬세한 그림과 함께 펼쳐집니다. 우선,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창덕궁이 얼마나 뛰어난 건축 기술로 만들어졌는지를 알려줍니다. 그 건…

    • 20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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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힘내라 말랄라, 우리 응원이 보이지”

    [어린이 책]“힘내라 말랄라, 우리 응원이 보이지”

    사진 속 소녀가 말랄라입니다. 올해 열일곱입니다. 파키스탄 스와트밸리라는 곳에 살다가 이슬람 과격단체인 탈레반의 총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열다섯 살 때였습니다. 다행히 영국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졌지만 두개골 복원을 위해 티타늄을 삽입해야 했고, 귀에는 청력 회복을 위…

    •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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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늑대사냥꾼으로 거듭난 양치기소년

    [어린이 책]늑대사냥꾼으로 거듭난 양치기소년

    거짓말쟁이에 겁도 많았던 소년이 늑대 잡는 사냥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입니다. 그간 김세진 작가가 맑은 색채와 깔끔한 선으로 그려 오던 방식과 많이 다른 그림입니다. 거침없이 자유롭게 표현한 선과 강렬한 색채는 이야기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작가는 옛이야기 속 늑대 찾기에 몰두하던 중 양…

    • 20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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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불량식품 신고했더니 칭찬은커녕 반성문 날벼락

    [어린이 책]불량식품 신고했더니 칭찬은커녕 반성문 날벼락

    “신고하면 혼나는지 정말 몰랐어요. 그리고 이름 학교 일부러 가르쳐 준 거 아니에요. 경찰 아줌마가 물어본 거예요. 이제 다시는 신고 안 할래요. 벌레가 나와도 신고 안 할래요. 신고는 나쁜 거예요.”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반성문입니다. 내용이 들쑥날쑥하지만, 아이의 억울한 마음…

    • 201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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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우리 아빠가 만든 ‘달걀 로봇’이 최고지?

    [어린이 책]우리 아빠가 만든 ‘달걀 로봇’이 최고지?

    아이에게 ‘우리 아빠’만 한 존재는 세상에 또 없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주어서가 아닙니다. 아이 곁에서 일상을 그저 함께 해주는 것 이상의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아빠라면 꼭 아이와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동네 어딘가에 아이들이 모여 아빠가 사…

    • 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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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구렁이 ‘스스 아줌마’… 아이의 생각도 읽을 줄 아네요

    [어린이 책]구렁이 ‘스스 아줌마’… 아이의 생각도 읽을 줄 아네요

    표지에 커다란 구렁이 한 마리, 그것만으로도 으스스한 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 구렁이가 주인공이 혼자 자는 방에 들어왔습니다. 더군다나 몸을 칭칭 감고 주인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꿈이어라, 꿈이어라…. 하지만 꿈이 아닙니다. 구렁이가 말을 겁니다. 이런, 구렁이와 말이 통하네요. 한…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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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고양이 장난감이 된 외계인 우주선

    [어린이 책]고양이 장난감이 된 외계인 우주선

    주인공 고양이 까망 씨는 어쩐지 나른해 보입니다. 주인(고양이 눈에는 좀 더 큰 고양이라는군요!)이 물고기 장난감을 가져와 같이 놀자고 해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이제 보니 까망 씨를 위한 장난감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가격표를 떼지도 않은 장난감들이 널려 있습니다. 그런데도 까망 씨…

    • 20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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