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저임금은 16.4% 오른 시급 7530원으로, 2002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보다 시급 기준으로 1060원, 월급 기준으로는 22만 원 인상된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
최근 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 고객의 얼굴을 보고 나이와 성별을 파악해 완구를 추천해 주는 쇼핑 도우미 휴머노이드 로봇 ‘땡구’를 선보였다. 아직은 간단한 대화와 안내 정도만 가능하지만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통해 향후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 한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는 이제 음성인식, …
새 정부 들어 유초중등 교육의 지방 이양이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교육부가 교육자치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구체화에 나섰다. 이 때문에 교육행정기관의 권한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제도는 교육행정 권한을 교육부-교육청-교육지원청-단위학교로 하향화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마치 다양성과 …
우리나라는 비가 여름철에 집중돼 이 기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 1년 내내 물이 부족하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강우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다. 이러한 점은 강수량 관측치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1988년 848mm, 2003년 1861mm의 비가 한반도에 내렸다.…
정부가 최근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매우 구체적이다. 성공할 것 같다. 다만 임기 내에 이뤄지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지난 정부와 같이 성과 위주의 정책으로 간다면 실패할 것이다. 그동안 정부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도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한 이유는 임기 내에…
북-미 간 수많은 섬뜩한 말폭탄들이 오간 다음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의 양보할 수 없는 최후 마지노선이 최근 명명백백하게 확인되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은 지난달 21일 모스크바 국제비확산회의에서 “국가주권수호의 유일한 길은 핵 보유뿐이고 미국이 핵을 가진 북한과 공존…
에이즈 문제가 화두다. 1985년 우리나라에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이른바 HIV 감염인이 처음 확인된 지 32년이 지났다. 처음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그 자체가 ‘죽음의 병’으로 여겨졌다. 의사와 환자들은 고통을 줄이는 데 치중하면서 죽음을 준비해야 했다. …
교육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7 산학협력 엑스포’가 3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산업계, 학계 등 35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산학협력의 비전과 사업 성과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는 출범 10년이라는 시간적 의미와 더불어 본격적인…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여러 차례 핵실험과 장거리 핵 투발 수단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반복 훈련을 통하여 핵보유국에 준하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능력을 기반으로 북한군은 8월 25일 선군절을 맞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지…
일본은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된 국가다. 지난해 10월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의 27.3%로, 현역세대(15∼64세) 2.3명이 노인(65세 이상) 1명을 부양하고 있는 꼴이다. 게다가 2025년은 단카이(團塊) 세대(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세대)가 75세 이상이…
공부란 갇혀 있는 생각의 틀을 깨고 나와 더 넓고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교육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 얼마 전 작고하신 신영복 선생의 교육론이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깨치는 기쁨과 만족감을 높이는 행복한 교육제도다. 자유학기제를 통해 우…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교통이다. 설 연휴와 올림픽 일정이 중복돼 교통량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수단과 관계자 그리고 관람객 수송차량까지 집중돼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중앙정부의 수송대책은 1988년 서울올림픽 수…
한국인에게 북방은 ‘꿈의 공간’이다.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가 있었고 일제강점기에는 많은 애국지사들의 망명과 유랑, 독립의 꿈이 숨 쉬던 곳이다. 냉전 이후에는 자원과 시장,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 지난 추석 연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내 …
추석 연휴 기간에 혼란스러운 뉴스가 또 하나 전해졌다. 붉은불개미(붉은 열다미개미) 소식이다. 생물이 사는 지리적 범위는 기후 등 환경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자연이 결정한 범위를 넘어선 생물을 외래종이라고 부른다. 외래종 문제는 사람들이 세계의 곳곳으로 생물종을 옮겨 나른 결과, 자연…
기관투자가들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의 준수가 내년부터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7개의 원칙과 세부지침으로 구성된 스튜어드십 코드는 투자자가 수탁자로서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다하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가이드다. 일본의 경우 최대 규모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