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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우리도 빌 게이츠를 키우려면

    [홍찬식 칼럼]우리도 빌 게이츠를 키우려면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 경제’의 성공 사례로 빌 게이츠 미국 테라파워 회장이나, 소설 ‘해리포터’를 쓴 영국 작가 조앤 롤링을 꼽고 있는 듯하다. 박 대통령은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빌 게이츠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인재 모델로서 빌 게이츠 회장 같은 분이 계시다는 말을…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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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전교조, 종북 시비 스스로 단절할 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다시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1989년 창설, 1999년 합법화 이후 바람 잘 날 없었던 전교조가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16일 대선후보 TV토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전교조 문제…

    •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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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한반도에서 사는 법

    중국과 러시아가 밀월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중국을 이끌게 될 시진핑 국가주석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러시아는 국가 방위의 심장 격인 작전통제센터를 시 주석에게 기꺼이 보여주며 화답했다. 2년 전 러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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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민주통합당 발목 잡는 ‘방송 강박증’

    “우리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에 대해 워낙 피해의식이 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이다. 이 말은 요즘 여야의 대치 정국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잘 설명해준다. 민주통합당은 새 정권의 정부조직 개편에 반대하는 명분으로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내세우고 있다. 종…

    •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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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교육이 궁금하면 존 로크를 보라

    졸업과 입학 시즌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초중고교와 대학을 합해 200만 명이 교문을 나서 상급 학교에 진학하거나 사회로 진출한다. 학부모들이 가장 가슴 졸이는 대학입시에서는 학생 대부분이 좌절한다. 올해 소위 SKY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입학정원은 모두 1만400여 명이었다.…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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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한국 문화계에서 우파로 산다는 것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얼굴을 한 마네킹의 목이 갑자기 칼로 베어진다. 마네킹의 상반신에는 ‘한나라당’이라고 쓰인 어깨띠가 걸려 있다. 목이 있던 곳에서 피가 솟구치고 주변에는 선혈이 낭자하다. 이명박 박근혜를 풍자했다는 영화 ‘자가당착’의 한 장면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 영화를 …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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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민주당이 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18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놓고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가 지난주 개최한 토론회에 다녀왔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9일 대선이 치러진 직후 투표자 1200명을 면접 조사해 어떤 판단과 기준으로 표를 찍었는지 자세하게 물어봤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들이 그 내용을 분석해 발표하는 자리…

    •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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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박정희, 김지하의 같은 길 다른 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주 정부 부처의 업무 보고를 받기 시작하면서 문화재청을 첫날 보고 대상에 올렸다는 소식이다. 업무 보고 첫날인 11일에는 중소기업청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역점을 두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정부 부처들이 선택됐다. 이들에 비해 시급한 현안이 별…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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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神山의 추억

    훗날 중국의 최고 권력자 마오쩌둥의 장인이 된 양창지는 1903년 32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일본 유학을 떠나며 비장한 각오를 담은 글을 남겼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교육에 뜻을 둬 왔다. 세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사회를 지도하는 책임을 지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해 배

    •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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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문화대통령을 갖고 싶다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문화예술 분야는 빠져 있었다. 지난 일요일 밤 열린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사회 분야 토론에 은근히 기대를 걸었으나 끝내 다뤄지지 않았다. 대선후보 TV토론의 주제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들이 선택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은 TV토론에서

    • 20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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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폐족 친노’ 부활 전략의 한계

    친노(친노무현) 세력을 ‘폐족(廢族)’이라고 처음 불렀던 사람은 안희정 충남지사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그는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직후인 2007년 12월 26일 ‘우리는 폐족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조선시대 실학자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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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교육감선거의 거짓과 위선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후임자를 뽑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가 다음 달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우파 진영의 단일 후보로 나서는 문용린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 서울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좌파 진영의 단일 후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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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입시정책은 없다

    최근 발표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교육 공약에는 대학입시 전형을 간소화하는 내용이 주요 정책으로 들어 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에 따르면 올해 203개 대학이 실시한 수시모집 전형 방식은 모두 318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복잡한 전형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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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박근혜 후보는 ‘집단의 기억’에 따라야

    1975년 4월 8일 대학생이던 나는 캠퍼스 안에 있었다. 늦은 오후 학교 관계자들이 다급한 표정으로 학생들에게 “큰일이 났으니 빨리 밖으로 나가라”고 재촉했다. 영문도 모른 채 학교를 나온 뒤 군 병력을 태운 군용 트럭들이 잇따라 학교 정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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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문재인과 ‘흥남 철수의 영웅’ 현봉학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양친은 함경남도의 항구도시인 흥남에서 대대로 살아오다가 6·25전쟁 중인 1950년 12월 흥남 철수 때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했다.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그의 부친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공산당 입당을 강요받았으나 끝까지 버티고 안 했다고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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