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홍찬식 칼럼

기사 174

구독 0

날짜선택
  • [홍찬식 칼럼]서울 5대宮, 보존을 넘어 활용을

    서울 경복궁 안에 있는 경회루의 내부를 올해 8월 15일 광복절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는 소식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누각으로 꼽히는 경회루는 국보 224호로 지정돼 있다. 경회루는 2005년에도 개방된 적이 있었으나 건물의 안전 문제로 2년 만에 중단됐

    • 2010-06-18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원하는 교육감을 뽑으셨나요?

    서울의 곽노현 교육감 당선자와 경기도의 김상곤 교육감은 ‘진보 교육감’으로 분류되지만 같은 진보 중에서도 이념적으로 민주당보다 민주노동당에 가깝다. 각각 방송통신대와 한신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에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조, 시민단체 등에

    • 2010-06-04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소설 천안함’과 ‘천안함 과학탐구’

    앞으로 이명박 정부는 반대세력을 설득하기 위해 반드시 과학적 증거물을 준비해야 하게 생겼다. 어제 천안함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더라면 이 대통령은 곤경에 빠졌을 것이다. ‘서해 바다에서 한국 군함을 공격할 집단으로 북한 말고 누가 있

    • 2010-05-20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KBS의 길

    6월11일 개막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TV중계가 SBS 단독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에 따라 KBS MBC SBS 3개 지상파가 벌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중계권을 선점한 SBS는 4일 자사(自社) 뉴스를 통해 ‘단독 중계가 불

    • 2010-05-06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한국 교육의 聖域

    한국 교육에는 ‘성역(聖域)’이 너무 많다. 그 내용을 드러내는 게 교육에 해롭다는 이유에서 감히 근접하지 못하게 철조망을 쳐놓은 곳들이다. 2004년 이명희 공주대 교수 등은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조사 자료를 활용해 보고서를 만들었다. 이 보고서가

    • 2010-04-22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료마전’과 ‘공자’

    일본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중요한 근현대사 사건들의 10년 주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는 개항 150년이 되는 해였고 올해는 한국 강제병합 100년, 내년에는 태평양전쟁 발발 70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60년을 잇달아 맞는다. 한국이 올해 국치(國恥) 100년, 6·25전쟁 60

    • 2010-04-09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아이들에게 문화적 자본이 중요하다

    미국 영화 ‘뮤직 오브 하트’는 뉴욕 할렘 가에서 가난한 흑인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음악 교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뉴욕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음악 교사는 헌신적인 자세를 보이지만 흑인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장난치기 일쑤이고 흑

    • 2010-03-25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조창호와 백선엽의 해후

    지난 주말 국립극장에서 연극 ‘아, 나의 조국!’을 관람했다. 북한에 억류됐던 국군포로 가운데 최초로 귀환에 성공한 조창호 중위(1932∼2006)를 다룬 작품이다. 1994년 조 중위가 북한을 탈출해 43년 만에 서울로 돌아왔을 때 한국 사회에는 큰 파문이 일었다. 그의 슬프

    • 2010-03-11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세계적 대학 없는 교육입국은 허구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에서 71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미국을 상대로 해마다 큰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유학생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2009년 12월31일 기준으로 미국에 유학하고 있는

    • 2010-02-25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평론의 죽음’과 법원 사태

    얼마 전부터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 직업이 문학평론가 미술평론가 같은 예술평론가다. 평론가 직함을 내세우는 사람은 볼 수 있지만 정작 그가 쓴 평론은 찾아보기 어렵다. 발표 공간이 무한한 온라인에서도 평론가의 활동은 뜸하다. 그 많던 평론가는 다 어디로 가

    • 2010-02-12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예술가의 가난은 필연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조사대상은 문학 미술 연극 대중예술 등 10개 분야 2000명이다. 눈길을 끄는 내용은 문화예술인의 소득이다. 전체의 37.4%가 문화예술 활동으로는 수입이 없다고 응답했다. 2006년 조사 때 26

    • 2010-01-28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세 국회의원의 웃음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해 7월 22일 미디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이튿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는 ‘언론, 표현의 자유, 헌법, 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했다’며 ‘모든 것을 버리겠다’고 말했다. 그 다음 날에 천정배 민주당 의원이 사퇴했다. 그는 ‘언론

    • 2010-01-15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취업 사교육비’의 고통 더 크다

    한국의 교육정책은 초중고교의 사교육비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정부 예산도 이쪽에 집중된다. 지난해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어고 운영 개선방안과 입학사정관 입시 확대 등이 모두 초중고교의 사교육비와 관련된 것이었다. 교육 운동권 단체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

    • 2009-12-31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한중일 新삼국지

    조선의 선비 이덕무는 1778년 중국에 파견되는 사절단을 따라 처음 중국 여행을 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일 압록강을 건너면 이제 정말 중국 땅에 들어섭니다. 생각만 해도 유쾌합니다’라고 적었다. 조선의 지식인에게 중국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중국에

    • 2009-12-18
    • 좋아요
    • 코멘트
  • [홍찬식 칼럼]‘2012’과 ‘막드’

    미국 할리우드 영화 중에는 미국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바탕에 깔고 제작된 것이 많다. 미국이 지닌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켜내야 할 사회’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관객들에게 발신한다. 이에 따라 미국을 위한 희생이 아름답게 그려지고 공동체에 대

    • 2009-12-0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