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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친일인명사전 안샀다고 교장 소환한다니…

    [기자의 눈/최예나]친일인명사전 안샀다고 교장 소환한다니…

    “교육자로서의 국가관이 매우 의심스럽다. 서울시의회에 출석을 요구하고 징계를 요구하겠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29일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거부하는 학교장들에게 ‘소환장’ 발급을 예고했다. 그는 “보수적인 정치세력과 일부 언론의 방해로 몇몇 학교장들이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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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희균]“한해 대입 두차례” 뜬금없는 교육장관

    [기자의 눈/김희균]“한해 대입 두차례” 뜬금없는 교육장관

    23일 오전 교육부는 ‘기사의 내용은 교육부 차원에서 검토된 사항이 아님’이라는 한 줄짜리 해명자료를 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지시 사항을 보도한 기사에 대한 해명이었다. 이 장관은 전날 교육부 간부회의에서 “3월, 9월 두 차례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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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동진]美의회가 보여준 ‘신속처리의 정석’

    [기자의 눈/신동진]美의회가 보여준 ‘신속처리의 정석’

    “법안 신속처리절차를 도입한 국회 스스로 제도의 본질을 오도하고 있으니 이 무슨 코미디인가.” 지난주 만난 한 헌법 권위자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다툼 중인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몰이해에 혀를 찼다. 미국 의회의 신속처리절차(패스트 트랙)를 모방해 놓고는 그 절차를 어…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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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윤완준]‘12년만의 강력조치’ 내부설득 무책임

    [기자의 눈/윤완준]‘12년만의 강력조치’ 내부설득 무책임

    “박근혜 정부의 어떤 대북 조치도 이번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처럼 국민의 의견이 갈린 적이 없었다.” 정부 소식통이 14일 “지금 박 대통령의 가장 큰 적은 남남(南南) 갈등이다. 그런데도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대한 찬반 논란에 대해 전방위로 설득하려는 모습은 잘 안…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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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호경]“이번에는 정말 끝난 것 같소”

    [기자의 눈/김호경]“이번에는 정말 끝난 것 같소”

    2013년 4월 27일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는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 제한 조치로 발이 묶여 있던 입주 기업인들이 26일 만에 남한 땅을 밟았다. 이들이 타고 온 차량에는 하나같이 짐이 가득 쌓여 있었다. 이들은 마중 나온 회사 직원을 보자마자 부둥켜안고 눈물을 …

    • 20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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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윤종]‘개저씨 논란’ 불편한가요, 공감하나요

    [기자의 눈/김윤종]‘개저씨 논란’ 불편한가요, 공감하나요

    “기사 좀 내리세요. 중년 남성에게 ‘개저씨’라뇨.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3일 동아일보 문화부로 하루 종일 전화가 빗발쳤다. “‘개저씨’란 단어가 지나치다”는 남성들의 항변이었다. 이날 보도된 본보의 문화기획 ‘맨 인 컬처―개저씨 편’ 때문이다. 이 기사는 ‘개’와 ‘아저…

    •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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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송충현]익명성에 숨은 ‘체면타령’

    [기자의 눈/송충현]익명성에 숨은 ‘체면타령’

    당초 계획대로라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유치원 누리과정 2개월분 예산 편성을 확정해야 했다. 그 전날 의장단과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이 보육대란만큼은 피하자며 예산을 편성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민주당 긴급 의원총회는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다. 찬반 의견이 …

    •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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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나리]법정서 껌씹고 호통치고… ‘안하무인 홍준표’

    [기자의 눈/신나리]법정서 껌씹고 호통치고… ‘안하무인 홍준표’

    “정치를 오래하다 보니까, 이런 참소(讒訴)도 다 당하는 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21일 오전 빨간 넥타이를 매고 카메라 앞에 선 홍준표 경남도지사(62)는 억울하기 짝이 없다는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지 6개…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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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임희윤]대만국기 쥐여주고 뒤로 쏙 빠진 MBC

    [기자의 눈/임희윤]대만국기 쥐여주고 뒤로 쏙 빠진 MBC

    “이상해요. 국기를 손에 쥐여준 방송 제작진은 어디 간 거죠?”(A연예기획사 이사) “JYP가 대신 맞아주고 있는데 MBC가 얼굴 내놓겠어요?”(B가요기획사 대표) 19일 가요계와 방송계에 따르면 여성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17)가 대만 국기를 흔든 지난해 11월 22일 …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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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관석]‘표적수사’ 논란 부른 MB계 계좌추적

    [기자의 눈/장관석]‘표적수사’ 논란 부른 MB계 계좌추적

    “검찰이 지난 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무더기로 계좌 추적했다는 언론 보도는 황당하고 놀라운 일이다. 우리도 자체 파악 중이지만 검찰의 ‘명백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명박(MB)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경제 관련 부처 장관을 지낸 인사 12명 등이 무더기로 계좌 추적을 받았다…

    •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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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한상준]이상돈 영입 극렬 반대하더니… 김종인엔 “환영”

    [기자의 눈/한상준]이상돈 영입 극렬 반대하더니… 김종인엔 “환영”

    2014년 9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려 했다. 7·30 재·보궐선거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상태였다. 하지만 이 교수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던 점을 문제 삼아 노영민 진성준 등 친노(친노무현…

    • 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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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근형]의사들 “니가 가라, 질본”

    [기자의 눈/유근형]의사들 “니가 가라, 질본”

    “니가 가라∼. 오송.” 영화 ‘친구’의 대사를 패러디한 이 말이 요즘 보건복지부와 병원계 안팎에서 돌고 있다. 오송은 질병관리본부가 있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을 가리킨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우회적으로 담은 …

    •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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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승헌]공화당에 고개 숙인 오바마, 국회만 성토한 朴대통령

    [기자의 눈/이승헌]공화당에 고개 숙인 오바마, 국회만 성토한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 각각 청와대와 미 의회의사당 연단에 섰다. 두 사람은 30분 간격을 두고 신년 국정연설을 했다. 대통령이 한 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는 자리라는 점은 같았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의사당에 입장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마치 떠들썩한 대형 …

    •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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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승헌]‘위안부 물타기’ 발빠른 日… 너무 무신경한 韓

    [기자의 눈/이승헌]‘위안부 물타기’ 발빠른 日… 너무 무신경한 韓

    11일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에선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의 역사적 화해를 위한 미국의 역할’을 제목으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얘기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지난해 말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 후 워싱턴에서 열린 첫 세미나다. 아사노 도요미(淺野豊美) 일본…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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