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의향 있나요?”…백다은부터 구지성·지수까지 ‘스폰서 제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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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1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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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다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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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달샤벳 출신 백다은(30)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과거 스폰서 제의를 폭로했던 이들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백다은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렘을 통해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장기적인 스폰서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백다은은 “이런 것 좀 보내지마. 나 열심히 살고, 알아서 잘 산다”라며 해당 메시지에 대한 불쾌함들 드러냈다.

여자 연예인에 대한 스폰서 제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레이싱모델 출신 구지성도 지난 7월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스폰서 제의를 폭로했다.

당시 자신을 ‘43세의 재일 교포’라 소개한 한 누리꾼은 구지성에게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이 있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보고 지원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구지성은 “이런 메시지가 또 오면 아이디를 공개하겠다”며 이러한 일이 한두번이 아님을 짐작하게 하기도 했다.

걸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 역시 2016년 일명 ‘브로커’의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수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면서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스폰서를 제안한 브로커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은 “저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서 브로커인데, 멤버 중 한 분께서 지수 씨의 극성 팬이시다. 그 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이라며 “그 분께서 지수 씨 틈틈이 만나고 싶어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수 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원까지 받으실 수 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고, 이후에도 지수에게 “제발 부탁드린다. 같이 한 번 일하자”등이라며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냈다.

약 10년 전인 2009년 가수 아이비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당시 아이비는 “만나만 줘도 3억을 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제안도 받았지만 당연히 거절했다. 연예계에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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