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POLL] 달러화 1113∼1120원 거래 예상

  • 입력 2000년 10월 8일 10시 42분


이번주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1113원에서 1120원 사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딜러들은 외부변수가 특별히 악화되지 않는다면 주가 및 수급안정에 따라 달러화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은행 문성진 지배인은 "외부돌발변수만 없다면 수급,주가,자본,무역수지 안정에 따라 환율도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 김병돈 과장도 "주변여건에 좌우되겠지만 외부여건을 제외하고 본다면 환율안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미은행 류현정 과장은 "변동성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며 분위기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면서 "큰 수요만 붙으면 순식간에 급등할수 있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113원에 대한 바닥인식이 거의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 김경식 과장은 "아직은 1113원 밑으로 환율이 하락할 시점이 아니다"라면서 "유가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10월 무역수지가 여전히 양호하고 현재 떠도는 불안감이 모두 해소되야만 환율이 한단계 하락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각 은행 딜러들의 주간환율전망.

예상범위 주요변수
씨티은행
문성진지배인
1113~1118 수급,주가, 자본, 무역수지가 모두 안정적이다. 외부돌발변수만 없으면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
조흥은행
김병돈과장
1113~1118 주변여건에 좌우되겠지만 외부여건을 무시할 경우 수급에 따른 환율안정이 예상된다. 그러나 1113원 붕괴는 대규모 집중매물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외환은행
이창훈팀장
1113~1119 업체투기세력에 번번히 당하고 있다. 1110원대 등락이 반복될 것이다.
JP모건
유창범차장
1113~1120 정부의 대책이 나오고 악재도 대부분 노출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시장분위기가 안정됐지만 과연 잘될까하는 회의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다시 불안감이 확산될 것이다. 정부대책이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저가매수가 편안하다.
리요네은행
송동섭부장
1113~1120 이번주 결제수요가 상당히 잡혀있다. 겉으로는 안정이나 실제로는 큰 등락이 끝나지 않았다.
주택은행
김경식과장
1113~1120 과감하게 투기에 나서는 업체들이 좌우하는 시장이나 거래범위가 점점 좁아질 것이다. 10월 무역수지 규모가 양호하고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한 1113원은 바닥으로 유지될 것.
국민은행
이창영과장
1113~1121 물량이 엄청나게 쏟아지지 않는한 1113원 밑으로 밀어낼 세력은 없다. 포지션 또한 크지 않기 때문에 추가하락은 제한될 것이다. 외부변수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 아니고 주식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직은 급등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HSBC
이주호차장
1113~1123 특별히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 당분간은 등락을 반복할 것이며 특히 장중 등락이 심할 것이다.
한미은행
류현정과장
1113~1123 거래범위가 다소 좁아지더라도 변동성이 크게 감소할 상황이 아니며 분위기에 따라 등락을 유지할 것이다. 1113원은 자연적으로 막히며 큰 수요가 붙게될 경우 또다시 gapping할 가능성이 높다.
산업은행
강한호과장
1114.5~1119.5 외부변수가 안정되면서 1115원 밑으로 추가하락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결국은 바닥을 확인하고 다시 상승할 것이다. 큰 악재가 또다시 터지지 않는다면 변동성이 다소 좁아지며 1120원이 고점으로 유지될 것.
챠타드은행
양호선부장
1114.5~1120 시장 전망이 매우 어렵다. 재료따라 등락하는 장세가 반복될 것이다
도이치은행
신용석부지점장
1115~1120 시장상황이 조금만 panic 되더라도 변동폭이 크게 확대될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환율이 1115원 밑으로 하락할 이유가 없다.
평균
1113.3~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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