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맵시나는 슈트에 세련된 패딩, 출장 잦은 직장인 위해 태어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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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男의 슈트: 버버리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패딩

‘구김성 제로’라는 혁신적인 직물의 버버리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
‘구김성 제로’라는 혁신적인 직물의 버버리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
고급스러운 테일러링 슈트를 선보여 왔던 버버리가 자주 출장을 다니는 비즈니스맨, 사무실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는 직장인 남성 등을 위해 실용적인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와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패딩을 최근 선보였다.

버버리의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는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 새로운 직물을 사용해 입는 사람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도 돋보인다. 버버리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 직장인부터 세계를 누비는 비즈니스맨까지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의 등장은 활동적인 직장인 남성에게는 더 없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버버리 남성 패딩을 입은 배우 에릭.
버버리 남성 패딩을 입은 배우 에릭.
버버리가 말하는 ‘트레블 테일러링 슈트’의 차별점은 모두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모션 캔버스’다. 캔버스는 원래 재킷의 가슴 부분에서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무겁고 뻣뻣한 부분으로 꼽힌다. 하지만 버버리가 개발한 ‘모션 캔버스’는 무게가 많이 나가면서 유연함이 덜한 기존의 캔버스를 유연하고 구김이 덜 가도록 개선했다. 전통적인 캔버스에 비해 천이 뭉치거나 구겨지는 현상도 적다.

두 번째는 얇아진 어깨 패드다. 여기에도 전통적으로 쓰이던 솜 대신에, ‘모션 캔버스’가 적용됐다. 버버리 관계자는 “어깨 라인까지 연결된 모션 캔버스가 재킷의 형태를 그대로 고정시켜 주면서 신축성과 편안함도 준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옷의 형태를 온전히 유지해주는 ‘스프링 구조 직물’이다. 이 직물에는 이탈리아의 비엘라 지역에서 생산된 100% 고급 양모가 사용됐다. 특히 특허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날실이 스프링처럼 자연스러운 신축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버버리의 설명이다. 이 덕분에 ‘트레블 테일러링 수트’는 기존 제품에 비해 팔꿈치 및 무릎 등에 주름이 생기거나 늘어지지 않는다. 버버리 관계자는 “출장이 잦은 직장인에게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방수 기능과 찬바람에 강한 패딩으로 슈트 위에 매치하여 입을 수 있다(왼쪽 사진). 보온력과 신축성까지 더해진 버버리 남성용 패딩.
방수 기능과 찬바람에 강한 패딩으로 슈트 위에 매치하여 입을 수 있다(왼쪽 사진). 보온력과 신축성까지 더해진 버버리 남성용 패딩.
버버리가 선보이는 남성용 패딩은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사무실로 출근하는 비즈니스맨도 겨냥하고 있다. 버버리 패딩은 바람이나 눈 등 겨울철 날씨에 잘 견딜 수 있는 기능성과 동시에 슈트에도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췄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구스다운 워머와 모피 소재가 적용된 탈·부착 모자 등도 적용돼 편의성도 높다. 컬러 또한 다양하다. 회색, 네이비, 카키, 검정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 동시에 방수 기능을 갖춘 원단은 비와 눈 등으로부터 패딩 충전재나 슈트가 오염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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