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이낙연, 민주당 지도부에 訪日 결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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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8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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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복귀 논의 질문에 "그런 얘기 이런데서 하겠냐"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찾았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당대표실을 방문해 이해찬 대표 등과 약 30분 간 면담하며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 의식 참석을 위한 일본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

이 총리는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방일(訪日) 결과를 설명드렸다”면서도 “30분 동안 한 얘기를 어떻게 다 압축할 수가 있겠냐”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민주당으로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 복귀 시점도 논의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를 이런데서 하겠냐”고 부인했다.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연말이나 연초에 청와대·여당과 조율해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저의 거취는 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조화롭게 하겠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이날로 재임 881일을 맞은 이 총리는 김황식 전 총리(880일)의 기록을 넘어서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에 등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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