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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 수사, 임명과 별개로 작동…민주주의 발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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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 수사, 임명과 별개로 작동…민주주의 발전 상징”

뉴스1입력 2019-09-10 09:11수정 2019-09-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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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급 후보자 6명의 인사발표를 하고 있다. 2019.9.9/뉴스1 © News1

청와대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이 향후 조 장관 관련의혹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란에 대해 “(검찰이) 엄정한 수사 의지를 지금까지 행동으로 많이 보여왔기 때문에 (수사는) 별개 사안으로 충분하게 작동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면서 “검찰은 검찰일을, 장관은 장관일을 하는 게 오히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전날 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의미를 다시 강조하면서도 향후 수사 결과 여파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먼저 문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메시지 발표 내용을 재언급하며 “의혹은 넘쳐나는데 명백한 위법 행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임명하지 않는다면, 결국 앞으론 의혹이 많아질 경우 그 사람을 또 임명할 수 없는 선례가 돼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에 대해 “성정과 성향이 굉장히 원리·원칙주의자다.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본인이 하는 데 대해 굉장히 어려워하고 하지않으려 한다”며 “이것(조 장관 임명) 역시 이에 해당되는 사항이었기 때문에 ‘의혹과 국민들의 여론들은 굉장히 분분하지만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라는 걸 끝까지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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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배우자에 대한 위법행위가 확인됐다고 수사결과가 발표될 때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엔 “검찰이 명백하고 엄중하게 조사를 할 것”이라면서도 “가정을 근거로 답을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고 대변인은 조 장관 임명 배경과 관련해 “지난 한 달 동안 조 장관을 둘러싸고 모든 신문이 도배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걸 언제까지나 계속 그것으로 끌고만 갈 순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어느 정도 일단락시켜야 하고 (임명) 시기도 다가왔기 때문에 일단 임명을 진행한 것이고, 수사는 별개로 그대로 작동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조 장관 임명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의지냐’라는 질문엔 “그것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도 어제 취임식에서 완수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국회에서 입법을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이제부터는 조 장관에게 주어진 시간은 시작됐고 흘러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8일까지 참모진에게 조 장관 임명과 철회 등 ’두 가지 발표문‘ 준비를 지시했다’고 전해지는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참모들을 모아서 같이 토의했고 지난 주말에도 정확히 어떤 길을 가겠다고 말이 없었다”며 “‘모든 사안에 대해 일단은 준비를 하라’고 해서 철회와 임명 부분까지도 준비를 해놓은 상태였고, 어제 아침 회의때 ‘오늘 발표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 대통령이 조 장관과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초심을 잃지않아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이 결국 조 장관에게 주는 하나의 메시지인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이 전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전한 별도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선 “(문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는 사람들은 ‘이게 정말 대통령의 말 그대로이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문안이었다”며 “(기존 연설문 등 보다) 대통령 생각과 의중 워딩들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과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까지 못 세웠는데 (답변 기한) 시간이 좀 더 남아 있는 상황이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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