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브로맨스’도 연말 지나면 끝?
한때 ‘아름다운 편지’를 주고받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브로맨스가 점차 흐릿해져가는 분위기다.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 수정’ 데드라인(마감시한)으로 정한 올 연말을 앞두고 양측 모두로부터 2년 전 ‘말 폭탄’을 주고받던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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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름다운 편지’를 주고받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브로맨스가 점차 흐릿해져가는 분위기다.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 수정’ 데드라인(마감시한)으로 정한 올 연말을 앞두고 양측 모두로부터 2년 전 ‘말 폭탄’을 주고받던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
총 8개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48) 전 국정원장의 재판 중 7개에 대해 법원이 병합 결정을 했고, 나머지 1개의 재판도 추후 병합할 예정이다. 하나로 최종 병합된 사건들에 대해 오는 23일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6일 국가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6일 황교안 대표가 ‘이회창 공천 모델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참 어이없는 착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자신을 둘러싼 정치 환경을 제대로 분석해 보고 그런 말을 하는지 되…
북한과 미국이 최근 군사적 위협 발언을 주고 받으며 긴장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북한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엔진 연소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 북한이 해체했다고 주장해온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고 엔진연소 실험에 나서는 것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력 사용 가능성’ 발언에 대해 상응 행동을 할 것이라고 시사하며 북미 간 말싸움 수위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또 다시 정찰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동시키며 대북 감시활동 강화에 나섰다. 6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오후3시 청와대에서 전설적인 록밴드 U2의 리드보컬 겸 사회운동가인 보노(본명 폴 데이비드 휴슨)를 접견한다. U2는 오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조슈아 트리 투어(The Joshua Tree Tour)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 다음날 청와대에서 문 …
“정치개입은 했으나 선거개입은 아니라는 앞뒤 안 맞는 판결, ㅉ(쯧).” 검찰이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下命)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61)이 5년 전 소셜네트…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이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는 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기본으로 하되, 지역구 대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각각 ‘225대 75’ ‘240대 60’ ‘250대 50’ 등을 적용한 법안을 성안하기로 6…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가 맡게 됐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사건을 접수해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에 배당했다. 형사1부는 이 전 대통령의 2심…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6일 군 복무 중 ‘사고사’했지만 ‘변사’로 처리되면서 순직이 누락된 사건에 대해 국방부에 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육군 제12사단에서 복무하던 고 임모 상병의 가족은 58년 전 군으로부터 임 상병이 훈련 중 사망했다는 통보를 …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 경선을 사흘 앞둔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심재철·유기준·강석호·윤상현 의원이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5일)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규정에 따라 오는 9일 오전 9시로 원내대표 선거일을 공고했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 및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심재철 의원이 6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김재원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김재원 의원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하는…
한미 양국간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한때 주한미군 일부 철수설까지 제기된 가운데 미국 육군성은 예정대로 주한미군을 순환 배치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육군성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캔자스주 포트라일리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
전국 17개 시도지사 지지율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11월 전국 시도지사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이 62.4%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내렸으나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가 선거 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의 한도액을 지역구의 경우 평균 1억8200만원, 비례대표의 경우 48억86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대비 지역구는 평균 600만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근로시간을 줄여가는 건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도 “아직은 과도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일을 해야 되는 나라”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6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근로시간은 노사 간 협의를 거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황 대표는 6일 “제 머릿속에 ‘친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대에서 특별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 알루에트(ALT)-Ⅲ(이하 ALT)가 지난 3일 퇴역식을 하고 43년간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우리 해군의 첫 함정 탑재 헬기로 최일선에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온 ALT는 1977년경 프랑스에서 12대가 도입됐다. ALT는 870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최고 …
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 정치적 이슈가 된 사안을 빗댄 사자성어를 묻는 시험문제가 출제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전라남도교육청과 해당학교 등에 따르면 최근 여수의 한 고등학교의 기간제 한문교사인 A씨가 지난 3일 2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한 과정에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의 해결을 재차 거론하면서 한중 관계 개선 노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2년 전 한중 정부 간 임시 봉합을 합의했던 것과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