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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무역 여건 어려워져…소재 국산화·수입처 다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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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무역 여건 어려워져…소재 국산화·수입처 다변화해야”

뉴시스입력 2019-07-18 11:42수정 2019-07-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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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련 이겨왔고, 지금의 난관도 이겨낼 것"
"정부가 먼저 노력할 테니 경제인도 함께해 달라"
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포럼서 협력사업 논의
키르기즈국립대 한국어 전공 신설 행사에도 참석

키르기스스탄을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현지시간) “우리의 수출 주력산업이 차례로 난관에 부닥쳤다”며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를 서두르면서 수입처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주최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그런 목표를 빨리 달성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래도 그 길을 가야 하고, 실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경제마찰, 한일 간 경제 갈등으로 무역여건이 어려워지고 수출상품이 반도체, 자동차, 선박에 집중된 구조가 경제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은 자명하다.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면서 신산업을 일으키고, 내수를 진작하면서 동시에 수출상품과 수출지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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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남아 등 신남방이 인프라에서 중동보다 더 큰 수주처로 떠올랐다”며 “신북방 지역에 속하는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국가가 그렇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무역인들을 격려하면서 어려운 무역여건을 정부와 함께 극복하자고도 했다.

그는 “가발을 팔다가 대형 선박을 팔기까지, 도로를 포장하다가 초고층 건물과 최장의 교량을 건설하기까지 무역인들이 겪은 고난을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무역은 분명히 어렵지만 대한민국의 경제인들은 수많은 시련을 이기며 여기까지 왔다”며 “지금의 난관도 우리는 이겨낼 것이다. 저를 포함한 정부가 먼저 노력하겠다. 여러분도 함께해 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총리는 이날 무하메드칼르이 아블가지예프 총리의 공항 영접을 받으며 키르기스스탄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로는 첫 방문이다.

이 총리는 양국 수교 이래 최초로 개최된 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한국 기업의 인프라·건설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포럼에는 중소기업인, 무역인 등 경제인 200여명이 참여해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이 총리는 전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 국립대 한국어 전공 신설행사에도 참석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은 8200명에 달한다. 이 총리는 전공학과 설립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8일 아블가지예프 총리 면담,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 예방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국민과 독립 유공자 후손을 포함한 고려인 동포 사회를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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