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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CGN “영국과 협업 지속 예정”…美, 핵기술 통제 전면 반격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3 17:33
2018년 10월 13일 17시 33분
입력
2018-10-13 17:31
2018년 10월 13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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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민간 핵 기술 수출을 강력 통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13일 중국 최대 원자력 기업 중국광핵그룹(CGN)은 영국과 합작 중인 원자력 프로젝트가 변함없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CGN은 2016년 영국의 브래드웰 원전에 중국이 자체 개발한 ‘화롱원’ 원자로를 짓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11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핵 기술 이전을 검토하는 새 규정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핵 기술 절도 공모 혐의로 기소된 중국 최대 원전 업체 CGN의 핵 수출도 금지된다.
CGN은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미국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영국의 원전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미국 회사들의 장비 및 첨단 기술 절도와 관련 CGN을 면밀히 조사한 바 있다. 미 당국 관계자들은 당시 조사가 중국의 미국 지적재산권 불법 취득으로 인해 군사 이익에 피해를 입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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