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동률,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15년 만에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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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3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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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김동률이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동률은 오는 20일 신곡 ‘여름의 끝자락’을 발표한다. ‘여름의 끝자락’은 마치 소박한 단편소설의 한 장면을 옮겨 적은 듯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으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와 김동률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작은 소품곡이다.

김동률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여름의 끝자락’ 악보를 전격 선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악보 선공개를 하자마자 팬들은 직접 곡을 연주해 미리 곡의 분위기를 예측하기도 했다.

김동률은 이번 곡 작업을 처음 시작 할 때부터 20년 지기 친구이기도 한 김정원의 연주를 염두에 뒀다. 이를 흔쾌히 수락한 김정원과의 오랜 교류 끝에 편곡 및 녹음 작업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독일 가곡을 연상케 하는 애틋하지만 절제된 멜로디는, 클래식 어법을 잘 살린 김정원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더욱 빛을 발한다는 평가다.

두 사람의 협업은 2004년 김동률 토로 앨범의 수록된 지난 ‘청원’, ‘River’ 이후 약 15년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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