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서문탁·로맨틱펀치 막강 라인업…함안군 ‘아라가야 뮤직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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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9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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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음악축제가 1500년 고도에서 열린다.

경남 함안군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야외무대에서 오는 24일 오후 6시 개막하는 ‘제1회 아라가야 뮤직 페스티벌 – SUMMER SPARK with 락밴드’ 가 그것. 이 공연은 무료로 열려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라인업도 알차다. 부활, 서문탁, 로맨틱펀치, 아마도이자람밴드, 와러써커스, 싱어송라이터 미유 등이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첫회를 맞은 ‘아라가야 뮤직 페스티벌 – SUMMER SPARK with 락밴드’는 아라가야의 뿌리를 신나는 음악으로 대중과 호흡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관계자는 “2018년까지 진행한 ‘썸머쿨’ 콘서트를 더욱 풍성한 출연진과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군민들이게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라가야(阿羅伽倻)는 가야연맹 6나라 중 하나로 지금의 경남 함안에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주요 출연진 중 부활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네버엔딩 스토리(Neverending story)’, ‘희야’등 수많은 히트 곡으로 사랑 받아온 부활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록 밴드이다. 최근 새롭게 합류한 11대 보컬 박완규와 함께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 여성 록 보컬 1인자로 손꼽히는 서문탁은 이번 공연에서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사미인곡’ 같은 대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맨틱펀치의 시원한 퍼포먼스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KBS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우승에 빛나는 그들의 짜임새 있는 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최연소 ‘춘향가’ 완창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소리꾼 이자람이 이끄는 크로스오버 밴드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국악과 밴드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쾌함으로 중무장한 와러써커스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밴드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을 차지한 그들의 시원한 음악은 무더위마저 사로잡을 예정이다. 홍대 밴드계가 새롭게 주목하는 싱어송라이터 미유도 이번 페스티벌을 빛낸다. 2015년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온 그녀의 음악이 함안을 물들일 예정이다.

‘제1회 아라가야 뮤직 페스티벌 – SUMMER SPARK with 락밴드’ 관련 문의는 함안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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