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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Ato Z]⑥항공권 마일리지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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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Ato Z]⑥항공권 마일리지 활용법

입력 2002-11-13 17:50수정 2009-09-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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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너스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석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편안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사진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사진제공 대한항공

이 시리즈의 ‘항공권 예약’편이 나간 후 항공사의 보너스 마일리지 활용법에 대해서도 알려달라는 주문을 여러 독자로부터 받았다. 기자 역시 여러 항공사의 마일리지카드를 갖고 있지만 활용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딱 한 번,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인천행 연결 편을 놓치는 바람에 대한항공기를 이용하느라 사용(1만7000마일 공제)한 것이 유일한 경우.

그런데 취재도중 중요한 사실 두 가지를 알게 됐다. 하나는 국적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보너스 마일리지가 외국항공사에 비해 훨씬 혜택이 많다는 것, 다른 하나는 이런 국적 항공사의 월등한 보너스가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사 제휴 프로그램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르게 됨에 따라 곧 비슷해질 전망이라는 것. 그러니 결론은 하나, ‘아끼다 똥된다’는 격언의 주인공이 되지 말고 하루빨리 써버리라는 것이다.

65만 마일로 대한항공의 모닝 캄 프리미엄회원인 중소기업체 간부 P씨. 평소 마일리지는 보너스 업그레이드용(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으로만 이용해왔다. 북미는 3만5000, 유럽은 4만 마일이면 된다. 각각 7만과 6만인 캐세이패시픽, 6만과 9만인 싱가포르항공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공제 마일이 적다.

그런데 외국항공사의 경우는 공제 마일이 이처럼 많은데도 계속 상향조정하는 추세다. 마일리지 자체가 항공사 운영에 큰 부채이기 때문. 컨티넨탈 항공은 저가항공권 승객에게는 아예 보너스 업그레이드를 폐지하고 유나이티드항공은 내년부터 태평양횡단은 5만에서 6만, 대서양횡단노선은 4만에서 6만으로 각각 20%와 50%씩 올린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도 머지 않아 올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하루 빨리 써버리자.

기자의 여권보관 수첩은 늘 두툼하다. 일곱 개의 마일리지 카드, 쓰다 남은 외국 전화카드 때문. 그런데 이번에 마일리지 프로그램 취재 덕분에 알게 된 사실 하나. 에어프랑스는 3년 간 이용실적이 없는 승객(제휴항공사 포함)에게는 혜택을 주지 않고 캐세이패시픽 역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3년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 반면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평생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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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 렌터카 이용
- ④ 호텔예약
- ③ 항공예약 할인항공권 '몰판' 노려라
- ② 일정짜기
- ① 안전한 여행…현지경찰 100% 믿지 마라

항공사는 마일리지 재고를 줄이려고 고육책을 쓴다. 이유는 뭘까. 마일리지 자체는 현금과 같아 마일리지가 축적되면 재무 재표 상 부채가 늘어나는 것과 같기 때문. 국내서 항공마일리지를 현금 판매하는 노스웨스트항공을 보면 ‘마일리지〓현금’이다. 올 4월말 현재 전 세계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가입자는 약 1억명, 누적 마일리지는 8조5천억 마일(추산). 국내 회원도 2000만 명에 이른다.

전문가의 말. “이런 폭증 추세라면 마일리지 재고 압박을 견디지 못해 항공사들이 사용 조건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국적기도 예외일 수 없다. 제휴항공사와 수위를 맞춘다는 명목으로 강화할 것이 틀림없다. 그러니 하루빨리 혜택을 받는 것이 좋다.

지난 겨울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은 현금대신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패키지 투어상품(하와이 호주 방콕 홍콩)을 판매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괌 사이판 노선 복항 편에는 공제 마일을 10% 할인했다. 에어프랑스도 지난 3∼8월 파리뉴욕간 초음속여객기 콩코드 왕복항공권을 마일리지로 판매(16만 마일 공제)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비수기나 신규취항 노선에는 공제 마일을 50% 할인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이런 특별한 행사만 기다리지 말고 기존 보너스 프로그램도 활용하면 기막힌 여행을 즐길 수 있다.(표 참조)

조성하기자 summer@donga.com

대한항공 보너스 마일리지 프로그램

보너스

마일리지

공제 마일리지

(단위 마일)

이용 요령

세계일주

보너스

비즈니스석 22만

이코노미석 14만

예/서울→미주(LA 휴스턴 뉴욕)→유럽(파리)→일본→서울

마일로 호텔로

국내호텔

화∼금 1만2000/토∼월 2만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해외호텔

주중·주말 동일 1만5000

윌셔 그랜드 호텔(LA)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하와이)

(1)호텔〓스탠더드 룸&조식 불포함

(2)국내호텔 사용제한〓7월17일∼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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