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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경제기획원처럼 하면 저출생부는 망한다

    [오늘과 내일/장원재]경제기획원처럼 하면 저출생부는 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때 기존 부처로는 곤란하다고 해 경제기획원을 만들고 고도성장을 이끌었다”며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부)를 설치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고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임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야당도 긍정적이어서 22대 국회에…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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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경상도 새댁이 기억하는 광주의 이웃

    [박상준 칼럼]경상도 새댁이 기억하는 광주의 이웃

    내 어머니는 대구 사람이다. 대구에서 나고 자랐다. 외할아버지는 서문시장 상인이었다고 한다. 어머니 동네에 내 고모도 살았다. 아버지 가족은 원래 경북 청도 사람들이다. 어느 명절 아버지가 고모를 만나러 왔을 때, 고모가 어머니에게 아버지를 소개했다. 그때 아버지는 전남 광주에 있는 …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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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어떤 꽃으로 보이나요

    [고양이 눈]어떤 꽃으로 보이나요

    호수 위에 커다란 진분홍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짜 꽃 아니냐고요? 보는 사람 마음속에 진짜 꽃이면 되지요.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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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 데, 그 먼 데를 향하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0〉

    먼 데, 그 먼 데를 향하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50〉

    (…) 사람 사는 곳 어디인들 크게 다르랴, 아내 닮은 사람과 사랑을 하고 자식 닮은 사람들과 아옹다옹 싸우다가, 문득 고개를 들고 보니, 매화꽃 피고 지기 어언 십년이다. 어쩌면 나는 내가 기껏 떠났던 집으로 되돌아온 것은 아닐까. 아니, 당초 집을 떠난 일이 없는지도 모르지. 그…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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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비혼 선언하면 축의금 달라”

    [횡설수설/이진영]“비혼 선언하면 축의금 달라”

    결혼 축의금 지출이 많은 5월,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청첩장을 받고 고민이 많아진다. 받을 일 없는데 꼭 내야 하나. 얼굴 안 볼 사이도 아니니 5만 원만 내고 가지 말까. 요즘은 당당하게 ‘비혼식’을 열고 축의금을 회수하거나, 비혼 친구가 여행이나 이사 갈 때 결혼한 친구들이 …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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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정소연]‘초저출산율 0.65’ 해결법, 여성에게 물어야 한다

    [동아광장/정소연]‘초저출산율 0.65’ 해결법, 여성에게 물어야 한다

    여성가족부의 장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이를 전담하는 주무 부서를 만들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뭐든 하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의 ‘뭐든’에 해당하는 시도 중 하나일 테니 무작정 비판해서는 안 된다…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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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훈상]총선 낙선자는 김빠진 반성문… 초선은 용산 호위무사 다짐

    [광화문에서/박훈상]총선 낙선자는 김빠진 반성문… 초선은 용산 호위무사 다짐

    “윤석열 정부의 불공정과 비상식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길을 가다가 이 질문을 받고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답을 적는다면 무엇을 적겠는가. 옆을 지나가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떤 것을 꼽을까.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첫목회가 1박 2일 14시간의 밤샘 끝장토론을 통해 반성문을 써 내려가는 과정…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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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등산 덕분에 여든일곱에도 매일 2시간 산행 거뜬”[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50년 등산 덕분에 여든일곱에도 매일 2시간 산행 거뜬”[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설균태 성균관 고문회장(87)은 3년 전부터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에 살고 있다. 집 근처 축령산을 오르기 위해서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공무원 시절인 1974년부터 등산을 시작한 그는 “산을 오른 뒤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졌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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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차기 국회의장이 할 일, 해선 안 될 일[오늘과 내일/조진만]

    우원식 차기 국회의장이 할 일, 해선 안 될 일[오늘과 내일/조진만]

    한국 정치는 퇴보하고 있고 위기다. 이 주장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거의 없을 것이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한국만큼 강한 국가도 없다. 정치만 3류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크다. 문제는 그다음 질문에 있다. 한국 정치를 위기에 빠뜨린 책임은 어디…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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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13분마다 방해’ 스마트폰 중독 벗어나려면

    [HBR 인사이트]‘13분마다 방해’ 스마트폰 중독 벗어나려면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이 업무와 사생활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지만 건강, 인간관계, 생산성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 역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부작용 중 대표적인 것이 통제력 상실이다. 스마…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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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탕후루 맛 날까

    [고양이 눈]탕후루 맛 날까

    인기 간식 탕후루인가요? 젓가락에 냉동 블루베리를 끼워 만든 가내수공업 작품이니, 씹을 때 조심하시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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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마쓰우라 야타로의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라는 책에는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 얘기가 나온다. 한 달에 한 번만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그런 사이에는 기분 좋은 거리감이 존재하는데, 특별하지 않은 만남이어도 헤어질 땐 어김없이 ‘만나서 좋았다. 고마워.’ …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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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누고, 포용하고, 화해하고… 오랜 막창집은 ‘비무장지대’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나누고, 포용하고, 화해하고… 오랜 막창집은 ‘비무장지대’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날이다. 그날 저녁, 삼각지역 인근 막창집에 학창 시절 운동권이었다가 근년 들어 보수 성향임을 커밍아웃한 80년대 학번 선배 소설가, 오랜 법정투쟁 끝에 작년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확정을 받은 중도우파 성향의 일문학 교수, 역시 진보 성향에서 중도우파로…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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