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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뺨 맞아도 다시’ 마크롱의 각본 없는 소통

    [횡설수설/신광영]‘뺨 맞아도 다시’ 마크롱의 각본 없는 소통

    시민들과 설전을 자주 벌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2년 재선 도전 유세를 위해 알자스 지역을 찾았을 때 일이다. “당신 때문에 살면서 처음으로 마린 르펜(당시 극우정당 대선 후보)에게 투표하려 한다.”(행인) “이유가 뭔가.”(마크롱) “당신만큼 형편없는 대통령을 본 …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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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이만섭은 왜 무당적 국회의장이 됐나

    [오늘과 내일/윤완준]이만섭은 왜 무당적 국회의장이 됐나

    국회법은 국회의장의 당적 보유를 금지하고 있다. 이 국회법이 공포된 건 2002년 3월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국회의장은 대통령이 내정할 때가 많았다. 국회의장은 권력의 눈치를 봐야 했다. 국회의장이 날치기 통과에 앞장서기도 했다.“청와대 소속당 눈치 안 보고 공정하고 싶었다” 작고한…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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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송인호]청년에게 불리한 주택청약 재설계하자

    [동아광장/송인호]청년에게 불리한 주택청약 재설계하자

    최근 몇 년간 주택매매 시장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2019∼2021년 사이 20, 30대 청년들이 기존 40, 50대 연령층을 제치고 주택매매 시장의 주요 매수 연령대로 부각한 것이다. 청년은 이 기간에 ‘갭투자’를 활용하면서 신축이 아닌 구축 주택을 사들였다. 갭투자란,…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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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건희]中에 기술 유출한 교수에 탄원서 써준 동료 120명

    [광화문에서/조건희]中에 기술 유출한 교수에 탄원서 써준 동료 120명

    “중국이 돈 주면서 연구를 시킨다는 건 그 교수님이 매우 유능하다는 뜻이에요. 우리 정부가 제대로 케어(관리)도 안 해주면서 (중국의 지원을) 가로막는 건 좀 아닌 거죠.” 10일 KAIST의 한 교수는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천인계획(千人計劃)’에 참…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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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하프 삼나무

    [고양이 눈]하프 삼나무

    경사진 땅에서 삼나무가 하프 모양으로 가지를 뻗었네요. 바람이 불면 숲에서 아름다운 현의 노래가 들려올 것 같습니다. ―전남 여수시 장도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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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각[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8〉

    호각[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8〉

    새소리는 어디서 왔을까 새도 숲도 없는 이곳에 새소리가 들려왔다면 내 안에서 네 안에서 그도 아니면 신이 있다면 새소리로 왔을까 늪 같은 잠 속에서 사람들을 건져내고 아침이면 문가로 달아나는 반복되는 장난 은빛 깃털만이 신의 화답으로 놓인다면 그도 신이라 부를까 내가 새소리를 듣는…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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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비선라인 통한 ‘이재명 대통령 밀어주기’ 사실인가

    [김순덕의 도발]비선라인 통한 ‘이재명 대통령 밀어주기’ 사실인가

    참 까마득한 옛날같지만 꼭 4년 전, 그러니까 2020년 총선 직전 김종인 미래통합당(지금의 국민의힘이었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가장 정직하고 나라에 충성하는 사람이라고. 조국이 잠깐 법무부 장관이 됐다 검찰에 ‘비리’가 털리면서 물러나고,…

    •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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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尹 대통령, 바꿔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혼동해선 안 된다

    [이기홍 칼럼]尹 대통령, 바꿔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혼동해선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더 이상 오만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만이라는 그 뿌리에서 2년간 숱한 썩은 가지들이 뻗어났다.‘내 부인은 예외’라는 오만이 여사 문제를 산사태로 키웠고, ‘여당은 대통령 직속 부대여야 한다’는 오만이 당 대표를 쫒아…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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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네이버 축출’ 본격화… 우리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나[횡설수설/정임수]

    日 ‘네이버 축출’ 본격화… 우리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나[횡설수설/정임수]

    한국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있다면 일본엔 9600만 명이 쓰는 라인(LINE)이 있다. 메시지만 주고받는 게 아니라 뉴스를 보고 온라인 쇼핑을 하고 만화와 음악을 즐기고 공공요금까지 납부해 일본 신문들이 “라인 앱은 사회 인프라”라고 칭할 정도다. 라인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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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AI, 전기처럼 어디서나 쓰일 것… 영화 ‘매트릭스’ 같은 파국 막아야”

    [데스크가 만난 사람]“AI, 전기처럼 어디서나 쓰일 것… 영화 ‘매트릭스’ 같은 파국 막아야”

    《“저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낙관합니다. 다만 우리가 미래에 적절히 대비했을 때에 한해서죠.”저명한 AI 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인 마틴 포드(61)는 앞으로 다가올 AI 시대는 우리가 하기에 따라 극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인류에 긍정적으로 전개될 수도 있지만, 자칫 디…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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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곽도영]韓기업이 美기업보다 더 美정부 눈치봐야 하는 현실

    [광화문에서/곽도영]韓기업이 美기업보다 더 美정부 눈치봐야 하는 현실

    지난해 12월 한중 대표 기업인들이 4년 만에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만났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중국 대표 석유화학, 바이오, 에너지그룹 회장들과 공식 석상에 마주 앉았다. 마음 편한 자리를 가질…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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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인사이트]팀워크 파괴자 ‘나르시시스트’ 감별법

    [DBR 인사이트]팀워크 파괴자 ‘나르시시스트’ 감별법

    몇 년 전 경영학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된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초반, 중반, 후반에 걸쳐 누가 리더로 적합한지 평가하는 설문을 했다. 초반에는 나르시시스트가 리더를 맡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자존감이 충만하고 열정적이기 때문에 자기 관리를 잘하는 카리스마 있는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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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여성건강의날, 소외되는 중증질환 되돌아봐야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여성건강의날, 소외되는 중증질환 되돌아봐야

    매년 5월 10일은 ‘여성 건강의 날’이다. 이는 2007년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여성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지정한 것이다. 여성 건강은 최근 화두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서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열린 ‘여성·아동 건강지원 대책 당정 협의…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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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 푸드, 먹어서 지키자” 미식연구소의 스터디[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로컬 푸드, 먹어서 지키자” 미식연구소의 스터디[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모르는 사람들끼리 하는 식사 자리가 또 이리 재미있을 줄은 몰랐다. 빙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자리고 ‘제주 미식 여행’이라는 확실한 주제가 있었던 덕분에 가능한 일 아니었나 싶다. 서울 서촌에 아워 플래닛(our planet)이라는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 겸 캐주얼 레스토랑…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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