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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세 살 조기교육 아홉 살까지만 간다

    [횡설수설/우경임]세 살 조기교육 아홉 살까지만 간다

    조기교육 나이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4세 고시’를 보면 알 수 있다. 4세 고시는 유명 영어유치원 입학을 위한 레벨 테스트. 의대 입학이라는 종점을 향한 달리기가 이때부터 시작된다. 알파벳 읽고 쓰기, 간단한 영어 회화 등이 출제되다 보니 늦어도 3세부터 영유 입학을 위해 프렙(Pre…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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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2기 공수처가 ‘空手처’ 오명 벗으려면

    [오늘과 내일/김윤종]2기 공수처가 ‘空手처’ 오명 벗으려면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한 기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인데, 고발 8개월 만에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별도의 수사기관이 필요하다.”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법안 제안에서 …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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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기업 對美투자 러시, 기회 못잖은 위기 올 수도

    [동아광장/허정]기업 對美투자 러시, 기회 못잖은 위기 올 수도

    최근 우리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의 거대 글로벌 기업이 서로 앞을 다투어 대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 투자가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2022년 미국의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같은 신산업정책 때문이다. 미 정부는 글로벌 제조 기업…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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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하정민]트러스의 길 vs 카터의 길… 바람직한 권력자의 뒷모습

    [광화문에서/하정민]트러스의 길 vs 카터의 길… 바람직한 권력자의 뒷모습

    “‘딥스테이트’의 방해로 억울하게 쫓겨났다.”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지난달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49일 집권한 영국 최단명 총리인 그는 재무부, 중앙은행, 예산처 등 주요 부처 곳곳에 좌파 인사가 포진해 비밀관료 집단 ‘딥스테이트(…

    •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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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다시 피어난 동백

    [고양이 눈]다시 피어난 동백

    동백은 나무에서 한 번, 떨어져서 또 한 번 핀다더니, 떨어진 동백꽃, 이파리, 솔방울이 멋진 하트로 재탄생했네요. ―전남 여수 장도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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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7〉

    혼밥[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7〉

    낯선 사람들끼리 벽을 보고 앉아 밥을 먹는 집 부담없이 혼자서 끼니를 때우는 목로 밥집이 있다 혼자 먹는 밥이 서럽고 외로운 사람들이 막막한 벽과 겸상하러 찾아드는 곳 밥을 기다리며 누군가 곡진하게 써내려갔을 메모 하나를 읽는다 “나와 함께 나란히 앉아 밥을 먹었다” 그렇구나, 혼자 …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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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크런 위기에 1조 수혈받고도 4800억 배당 잔치한 새마을금고[횡설수설/김재영]

    뱅크런 위기에 1조 수혈받고도 4800억 배당 잔치한 새마을금고[횡설수설/김재영]

    지난해 정부 혈세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위기를 넘긴 새마을금고가 출자 회원들에 약 48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860억 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고 전체 1288개 금고 중 3분의 1이 적자…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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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폐기물 ‘폭탄 돌리기’ 언제까지 할 건가 [오늘과 내일/정임수]

    원전 폐기물 ‘폭탄 돌리기’ 언제까지 할 건가 [오늘과 내일/정임수]

    국내 원자력발전소를 흔히 ‘화장실 없는 아파트’에 비유하는 이들이 있다. 원전을 가동하면 필연적으로 사용후 핵연료가 배출되는데 지금껏 이를 영구 처분하는 시설, 즉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없이 임시로 보관해 왔기 때문이다. 경북 경주에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방폐장이…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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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4년만에 100m 달린 이봉주… “42.195km 완주 해낼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

    난치병 4년만에 100m 달린 이봉주… “42.195km 완주 해낼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이름에 따라붙는 거리 단위는 ‘km’라야 한다. 선수 생활을 시작한 초기엔 역전(驛傳)경주 10∼14km였다. 다음엔 마라톤 하프코스 21.0975km, 이어서 풀코스 42.195km. 그리고 하나 더 ‘10km 이내’가 있다. 술 마신 뒤에도 택시를 잡지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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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훈상]마지막까지 밥값 못하는 21대 국회의 ‘레임덕 세션’

    [광화문에서/박훈상]마지막까지 밥값 못하는 21대 국회의 ‘레임덕 세션’

    지금 국회는 한국판 레임덕 세션(lame duck session)에 돌입했다. 뒤뚱거리는 오리를 뜻하는 레임덕 세션은 미국에서 유래됐다. 미국 의회는 중간선거 후인 11월부터 새 의회 출범일인 1월 전까지 시기를 레임덕 세션이라 부른다. 우리로 치면 4·10총선이 끝난 지난달 11일부…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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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배드민턴 25년 친 덕분에 일흔 중반에도 4050과 게임해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배드민턴 25년 친 덕분에 일흔 중반에도 4050과 게임해요”

    박청호 고양배드민턴클럽 고문(74)은 2000년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해 올해로 25년째 접어들었다. 젊었을 때 태권도를 2단까지 땄고, 30대 후반부터 조기축구를 즐겼다. 50세가 되던 해 우연히 배드민턴을 접한 뒤 평생 스포츠가 됐다. “어느 날 지나가다 비닐하우스에서 배드민턴 치는…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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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2년 尹, 리더십 유연해져야 기회 온다[동아시론/이현우]

    취임 2년 尹, 리더십 유연해져야 기회 온다[동아시론/이현우]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이 되면서 ‘벌써 2년이나 되었나’와 ‘겨우 2년밖에 안 지났나’라는 느낌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가. 후자의 느낌이라면 지난 2년 사이에 대통령과 관련된 실망스러운 정치 이슈들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국민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여주었던 추상(秋霜)같은 인품…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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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insight]‘세대 초월’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HBR insight]‘세대 초월’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젊은 세대에만 집중하는 마케팅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요즘은 고령층이 소비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령 소비자를 더 이상 후순위로 미뤄둬서는 안 되며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는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 전통적으로 정책 입안자, 기…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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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새’ 병장님

    [고양이 눈]‘새’ 병장님

    버드(BYRD) 병장의 가방에 한글로 ‘새’라고 쓰여 있네요.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면 되는지 친절히 안내한 걸까요?―경기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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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못할 생일선물[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잊지 못할 생일선물[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생일에 가족들이 차려준 생일상을 선물 받았다. 따뜻한 밥을 먹으며 나 사랑받고 있구나 행복해했다. 문득 스물다섯 살 생일이 떠올랐다. 내 생일 즈음에는 벚꽃이 봄눈처럼 흩날렸다. 그러나 정작 학창 시절에는 생일을 편히 누려본 적이 없었다. 우스갯소리로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늘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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