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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배려가 동료를 미소짓게 한다

    작은 배려가 동료를 미소짓게 한다

    동아일보 연중기획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내바세바)’ 취재진은 10월 한 달간 총 20건의 기사를 통해 한국 직장인이 지켜야 할 ‘직장인 에티켓’을 다뤘다. 처음에는 ‘여성 시대’ ‘탈(脫)권위 시대’라는 분위기에 따라 직장인 에티켓으로 사내 성희롱 문제, 불합리한 회식문화 등…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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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글이 동료엔 비수 될 수도

    당신의 글이 동료엔 비수 될 수도

    ‘병×, 얼굴도 두껍네. 한 게 뭐가 있다고.’ 대기업 A사 차장인 A 씨(46)는 노조위원이 된 뒤로 사내 익명 게시판을 볼 때마다 간담이 서늘해진다. 연봉협상 결과가 직원들 기대에 못 미치거나 공약사항을 이루지 못할 때면 사내 게시판에서 ‘마녀사냥’이 열리기 때문이다. 처…

    •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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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컵 없는 사무실 어때요

    종이컵 없는 사무실 어때요

    신입사원 김모 씨(30)는 매일 오전 7시경 직장 사무실에 도착한다. 텅 비어 있는 사무실에 혼자 앉아 종이컵에 커피믹스를 타 먹는 즐거움 때문이다. 아침 커피 한 잔이 김 씨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다. 요즘 김 씨는 왠지 모르게 찜찜하다. 정수기 위에 붙은 ‘되도록 개인 컵이나 봉…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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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못해? 왜 안먹어? 눈치 주진 않았나요

    왜 못해? 왜 안먹어? 눈치 주진 않았나요

    가벼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장모 씨(25)는 최근 세 번째 구직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이었던 첫 직장과 일반 기업이었던 두 번째 직장 모두 장 씨의 장애를 배려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 씨는 손끝의 미세 근육이 남들에 비해 뻣뻣하다. 키보드를 치다 보면 자연스레 힘이 들어가…

    •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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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루 셔츠… 발가락 샌들… 회사가 휴양지?

    시스루 셔츠… 발가락 샌들… 회사가 휴양지?

    외국계 제약회사 인사 담당인 A 과장은 인턴사원 B 씨의 파격적인 옷차림에 신경 쓰일 때가 많았다. 호주에 살았던 B 씨는 망사로 된 ‘시스루(see-through)’ 원피스나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상의를 입고 출근하는 일이 잦아 동료 직원들 사이에서 구설에 올랐다. 회사는 B …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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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매 좋네” 툭 한마디… 성희롱 될수도

    “몸매 좋네” 툭 한마디… 성희롱 될수도

    “와! 정 대리 생각보다 몸매가 좋네. 앞으로도 그렇게 입고 다녀. 알았지?” 국내 A기업 홍보팀에 근무하는 정모 씨(27·여)는 팀장이 말을 걸 때마다 불쾌하다. 팀장이 최근 들어 외모에 관한 농담을 자주 하기 때문이다. 정 씨는 어쩔 수 없이 웃으며 받아 넘기는 경우가 많…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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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장님, 서류 제가 바랍니다?

    차장님, 서류 제가 바랍니다?

    정부 부처 과장인 A 씨는 최근 업무와 관련해 30대 초반 후배 B 씨의 e메일을 받고 놀란 경험이 있다. 평소 B 씨에 대해 일 잘하고 똑똑한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A 씨는 e메일 한 통으로 그 신뢰감이 무너졌다고 했다.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맞춤법이 문제였다. B 씨가 보낸…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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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윽 훑고는 끝… 응답없는 메신저 속타요

    쓰윽 훑고는 끝… 응답없는 메신저 속타요

    “어제 아침에 메신저로 보내드렸는데요.” 유통업계 한 대기업에 근무하는 A 과장은 최근 부하 직원에게 “어제까지 집계하라고 한 매장별 주간 판매실적은 어떻게 됐느냐”고 물은 뒤 이 같은 답을 받았다. 당시 A 과장은 메신저에 접속돼 있었지만 회의 중이었고, 돌아와선 회의 때 지시받…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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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에 김치냄새 진동… 이건 아니잖아요

    사무실에 김치냄새 진동… 이건 아니잖아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엔 ‘도시락 모임’이 있다. 손수 도시락을 싸 와 매일 함께 점심을 먹는다. 지난해 7월 3명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6명 내외로 규모가 커졌다. 모임 회원은 모두 여성으로 김치, 깻잎, 소시지 등 가정에서 먹는 반찬을 그대로 가져온…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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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식에 여친 데려오라며 ‘사생활 청문회’

    회식에 여친 데려오라며 ‘사생활 청문회’

    국내 중견 기업에 다니는 A 씨(29)는 얼마 전 회사 회식 자리에 여자친구를 불렀다가 난처한 경험을 했다. 여자친구를 소개해 달라는 직장 동료들의 짓궂은 요구를 이기지 못해 불렀는데, 가뜩이나 자리를 불편해하는 여자친구에게 “언제 결혼할 건지”부터 “우리 부서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끊…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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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 ‘1회용 인턴’

    슬픈 ‘1회용 인턴’

    서울의 한 명문대 어문학계열 4학년인 A 씨(26)는 지난여름만 생각하면 아쉬움이 너무 크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에 앞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턴으로 일했는데 남은 게 없어서다. A 씨는 “이력서에 한 줄 쓰려고 대학생활 마지막 여름을 투자한 게 아닌데 허탈하다”고 말했다. A 씨에게…

    •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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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하듯 점심… 남은 건 소화불량

    전투하듯 점심… 남은 건 소화불량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A 씨(30·여)는 회사를 옮긴 뒤로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린다. A 씨는 그 원인을 점심 식사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이 회사는 바깥 식당에 가려면 차로 15분이 넘게 걸리는 외진 위치 때문에 주로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한데 …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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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장님부터 휴가 가세요

    부장님부터 휴가 가세요

    서울의 한 외국계 회사 임원인 A 씨(51)는 지방에 직장이 있는 아내를 대신해 두 아이를 돌보고 있다. 주말 부부인 데다 육아까지 책임진 상황이어서 휴가를 쓸 일이 수시로 생긴다. 그래서인지 A 씨는 휴가에 관해서만은 모든 팀원이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배려한다. A 씨는 “개인 사…

    •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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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서 뻐끔… “배 속 아기도 숨막혀요”

    사무실서 뻐끔… “배 속 아기도 숨막혀요”

    임신 6주째인 직장인 A 씨(29)는 요즘 매일 출근길에 사표를 내야 할지 고민한다. 올 초부터 건물 내 금연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공연하게 개인 방 안에서 흡연하는 임원들 때문이다. 사무실이 작다 보니 임원들이 문을 여닫을 때마다 방 안에 가득 차 있던 뿌연 담배 연기…

    •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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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실수에도 “그만둬”… 회사 아닌 지옥

    작은 실수에도 “그만둬”… 회사 아닌 지옥

    경영컨설팅 업체의 연구원으로 일하던 허모 씨(32)는 최근 직장을 그만뒀다. 해당 업체 대표가 허 씨의 작은 실수에도 수시로 “그만두라”며 망신을 주자 참지 못하고 사표를 쓴 것이다. 이 대표는 허 씨의 작은 실수에 대해 “재미로 회사를 다니느냐.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치고 하…

    •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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