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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에도 희망 없어” 발길 돌리는 난민

    “모든 사람이 독일을 천국이라고 말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결정을 후회합니다.” 시리아 난민 아메르 씨(30)는 지난해 10월 시리아 내 전 재산을 처분한 돈으로 가족을 데리고 독일 땅을 밟았다. 그토록 바라던 ‘희망의 땅’에 정착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전…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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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살짜리 난민소녀 밀입국 도와준 영국인 ‘무죄’

    프랑스 북부 칼레의 난민캠프에서 만난 4살짜리 난민 소녀의 불법 밀입국을 도와주었던 영국인에게 프랑스 법원이 14일(현지 시간) 무죄를 선고했다. 전직 군인인 영국인 로브 로리 씨(49)는 런던 북부 귀즐리에서 카페트 세탁업을 하며 네 아이를 키우던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

    •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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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몸은 내가 지킨다”…난민 유입 불안감에 총 드는 유럽인들

    지난해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유입된 유럽 각국에서 총기와 호신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난민 유입에 불안감을 느낀 유럽인들이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총기판매가 전년에 비해 350% 늘었다고 13일 보도했다.…

    •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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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소지 귀중품, 체류비 명목 압수”…덴마크 새 난민법 논란

    덴마크 정부가 난민들이 소지한 귀중품을 체류비 명목으로 압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새 망명 관련 법안을 발표했다. 국제사회에선 난민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차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새 법안은 덴마크 정부가 망명 신청을 하는 난민들이 가진 1만 크로네…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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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법 개정해 범죄난민 추방하겠다”

    “메르켈 아웃(Merkel out)!” 9일 독일 쾰른 대성당 주변에서 극우 시위대 1700여 명이 정부의 난민 수용 정책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을 위한 시민운동(PRO NRW)’…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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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난민 포용정책’ 최대 위기

    메르켈 ‘난민 포용정책’ 최대 위기

    독일 쾰른의 새해맞이 축제에서 이민자들로 보이는 남성들이 저지른 집단 성폭력 사건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사진)의 ‘난민 포용 정책’이 최대 위기에 몰렸다. 메르켈 총리는 5일 “역겨운 인권 침해와 성폭력 행위들에 격하게 분노한다. 범죄자들의 출신국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처벌될 수 있도…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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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칸디나비아 3국 “난민 감당못해”

    그동안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온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최근 국경 통제를 강화하며 난민 유입을 억제하고 있다. ‘이슬람국가(IS)’의 만행을 피해 시리아 등 중동을 벗어난 난민들이 유럽으로 계속 몰리면서 장기적으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난민…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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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아기 또… 해 바뀌어도 멈추지 않는 ‘쿠르디의 비극’

    난민 아기 또… 해 바뀌어도 멈추지 않는 ‘쿠르디의 비극’

    지난해 9월 터키에서 그리스로 해상 루트를 통해 밀입국하려다 익사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알란 쿠르디의 비극은 새해에도 되풀이됐다. 2일 그리스 아가토니시 섬 근처 바위에 난민들이 탄 고무보트가 부딪치면서 배에 타고 있던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시리아 출신 할리드로…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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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찬의 SNS 민심]인류의 숙제로 남은 시리아 난민

    [유승찬의 SNS 민심]인류의 숙제로 남은 시리아 난민

    “캐나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란 와 살란(Ahlan wa sahlan). 가족과 함께 오셨군요. 여러분은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밝게 빛내주셨습니다.” 10일 캐나다 유력지 ‘토론토스타’는 1면에 시리아 난민을 환영하는 사설을 게재했고 이는 크리스마스…

    •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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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우시위에도 ‘난민 웰컴카페’ 열어

    극우시위에도 ‘난민 웰컴카페’ 열어

    10일 오후 5시 독일 북부 소도시 슈베린(인구 약 12만 명)의 한 유소년체육회관. 지역 사회봉사단체 ‘카리타스’가 이곳에서 독일 유입 난민을 환영하는 ‘웰컴카페(welcome cafe)’를 열었다. 카리타스 회원 등 시민 10여 명이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온 난민 …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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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 걸려 도착한 희망의 땅… 독일어 배워 새 삶 시작할 것”

    “한달 걸려 도착한 희망의 땅… 독일어 배워 새 삶 시작할 것”

    7일 오후 6시 독일 베를린 남부에 있는 한 허름한 공항 격납고. 옛 동독 시절인 1923년 문을 열었던 이 국제공항의 옛 이름은 ‘템펠호프 공항’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베를린을 방어하는 독일 공군의 본거지 역할을 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공산주의에 맞서는 상징물이기도 했다…

    •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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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2015 올해의 단어로 ‘난민들’ 선정…약 100만명 입국

    올해 약 100만 명의 난민들이 입국한 독일에서 ‘2015 올해의 단어’(Wort des Jahres)로 ‘난민들’(Fluechtlinge)이 선정됐다. 독일어협회는 11일 올 한해 이슈가 된 약 2500개의 정치, 경제, 사회 사건 관련 낱말을 심사한 끝에 ‘난민들’을 올…

    • 20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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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쫓겨날까 두려워”…美정착한 시리아 난민의 ‘불안한 행복’

    “저 같은 시리아 사람들은 결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전쟁을 피해 인간다운 생활, 더 나은 삶을 찾아서 고국을 떠나야 했던 불쌍하고 선량한 시민일 뿐입니다.” 시리아 난민 후삼 알 루스톰 씨(36)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저널스퀘어플라자 빌딩 안에 있는 난민…

    • 20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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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750명 떠안게 된 주민 102명 獨시골마을

    주민 102명이 거주하는 독일의 ‘초미니 마을’이 주민의 7배 이상인 난민 750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생겼다. 뉴욕타임스는 독일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난민을 대거 수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니더작센 주의 줌테 마을에 빠르면 이번 주부터 수백 명의 난민이 …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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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욱 처절해진 난민들…130명 탄 냉동트럭 적발되기도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을 받아들이던 유럽 각국이 국경통제에 본격 나서 유럽통합과 난민정책이 중요한 갈림길에 들어섰다. 31일 오스트리아 정부는 독일로 넘어가는 국경에 신설된 5곳의 검문소 통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오전 국경 난민 1000 명가량이 오스트리아에서 독일의 베…

    •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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